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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여군예비역도 전원 예비군 동원
- 여군예비군 전역 비율 13.6%, 여군예비역 중 동원 참가자 3.6% 그래도 이번 방침 변경으로 동원 참가자가 33배나 늘긴 하네요- 정보) 여군 예비군이 의무화된다는 얘기가 아님여군을 전부 예비군 편성하겠단 얘기는 어디에도 없음예비군으로 편성된 여군은 동원지정 하겠다는 얘기만 있음 - dc official App- 팩트체크) 여성 예비군 대상이 확대된다? ㄴㄴ이것은 기존의 여군 예비역 중에서 기본적으로 동미참을 시키고 희망자에 대해서 동원 지정하던 것을 전원에게 동원 지정하는 것으로 바꾸는 것이지 기본적으로 퇴역시키고 희망자에 한해 예비역으로 전역시키는 건 26년 1월 17일에 시행될 최신 군인사법에도 남아있음 즉, 여군 예비군 전원을 동원으로 돌린다는 얘기일 뿐 여군 예비군은 예전이든 지금이든 앞으로든 계속 희망자에 한해 편입될 것이라는 것. - 싱글벙글 여군 예비군 의무화 진실여군 예비군 의무화= 개구라 여군은 군대에서 나오면 퇴역. 전역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음 퇴역= 예비군 X 전역= 예비역 지정 그동안은 예비역으로 지정되던 전역 선택자들도 본인 희망에 한해서 동원으로 지정됐는데 그냥 그걸 이제 다 동원으로 돌려버린다는게 이번 발표임 퇴역 선택하면 예비군 안받는건 동일함 - dc official App
작성자 : 포만한고정닉
남북전쟁이 토탈워에 미친 영향
익히 알다시피 미국 내전은 최초의 근대적인 공화국들끼리 벌인 최초의 총력전, 문자 그대로 Total War였음양측 군인만 320만명 이상을 동원했던 4년간의 잔인한 동족상잔은 민간인 포함 100만명 이상의 사상자를 내면서 마침내 끝났지만 다시 통일된 미국은 지들 손으로 씹창낸 남부와 더불어 처리해야할 긴급한 경제적 문제가 생겼는데전쟁 중 북부는 세계적인 스틸 벨트의 공업력을 동원해서 연방정부 창고가 부족할 정도로 무기와 포탄을 찍어냈고남부는 남부대로 부족한 공업력을 만회하기 위해 면화 수출대금으로 군수물자를 수입해 쌓아놓고 있었는데이제 전쟁이 끝났으니 대규모 군축과 함께 시간이 지날수록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악성재고들을 어떻게든 썩어버리기전에 처분해야만 했음그렇게 미국제 무기들은 근대적인 서양무기가 필요했던 아시아와 남미 등 전세계로 수출이 되었고이는 막부와 웅번이 서로 고로시각만 보고 있었던 일본도 예외가 아니였음미국 내전이 일본 내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함 알아보도록하자1. 엔필드 소총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다 따로국밥으로 놀던 막부 말기이탈리아,오스트리아,러시아,프랑스,스페인 등 온갖 종류의 소총, 심지어 사냥용 엽총도 번 사정에 따라 마구잡이로 수입했던 혼돈의 시대지만게임 속 중하급 티어 대부분의 서양식 보병들이나 신센구미,유게키타이같은 근대화에 뒤쳐진 병종들이 엔필드 전장식 소총을 들고있다뜬금없이 영국 제식무기를 왜 소개하냐 싶을테지만 사실 엔필드 소총은 남북전쟁과 큰 연관이 있음최초의 근대적 총력전이 될거라곤 생각도 못하고 서로 수도 딸 생각만 가득했던 전쟁 극초반기엔양측 모두 본격적인 대규모 징집은 경제적,정치적으로 부담스러우니 즉각 사용가능한 지역의용군과 민병대,소수 정규군만 사용해단기결전으로 날먹하겠다는 생각만 가득했고 당연히 전시경제로 전환해 군수공장 풀로 돌리겠다는 생각은 하지도 않았음사실 국가가 나서서 모든 공장 통제해 전시체제로 전환한다는 개념도 제대로 잡히지 않았던 시대였음그러다 점점 전쟁이 한달 두달 연장되고 시간이 끌리기 시작하니 기본적인 스프링필드 제식 소총 생산부터 과부하가 걸리자슬슬 좆된걸 감지한 양측은 단기간에 최대한 많이 구매 가능한 영국의 엔필드 소총을 수입하기 시작하는데 나중엔 적군에게 노획(싸제말로 긴빠이), 자체 라이센스 생산(싸제말로는 복돌이라고 부른다)을 해서 대충 90만정 이상 확보했음그렇기에 스프링필드와 함께 가장 많이 보이는 총이였고 전후 일본에도 많은 수가 팔려나갔는데일본인들이 미국에서만 수입한게 아니고 영국에서도 정품 엔필드 또한 사왔을테니제일 많이 보이는 하급병종의 전장식 강선총을 대표하는게 적절한 고증이라 볼 수 있다인게임에서 구현된 모델은 엔필드 1861 머스킷툰이라는데 머스킷툰은 단축형 소총,카빈이랑 같은 말이라 함참고로 얘들이 들고 다니는 담뱃대랑 다른 점이 뭐냐고 묻는다면1. 강선이 달려있어 더 멀리 (125>150) 더 정확하게 사격이 가능하고2. 더 발달된 뇌관 사용으로 사격안정성이 개선되었으며3. 더 공기역학적인 미니에 탄을 사용가능해 살상력이 올라간 점이라고 한다근데 왜 강선이 달렸는데 라이플이 아니라 머스킷이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음양키들도 걍 이름이 그런거라고 그려려니 하라함;;; 역시 야드파운드 쓰는 색슨족들은 상종하는게 아니다참고로 이런 엔필드 소총들을 후장식 트랩도어 소총으로 살짝 개조하면 스나이더-엔필드 소총이라는 형식이 되는데3티어 팩션 보병들과 팩션 근위대, 미,영 해병대들이 쓰는 소총이 바로 이거다물론 프랑스 얘들은 이거보다 훨씬 발달된 볼트액션식 샤스포 소총을 들고다니기에 혼자 사격전 능력치가 월등하다근데 그렇게 좋은 총을 만들고 어떻게 개같이 발렸는지 정말 의문일 따름이다삼촌한테 토탈워는 안배웠나?2. 스펜서 연발소총발달된 후장식 트랩도어도 볼트액션도 결국 단발따리이기에 인류의 오랜 염원인 더 큰 탄창을 구현한 미국제 래버액션 소총이다보다싶이 길이가 짧기에 기병대나 경보병들이 쓰기 유용했고 남북전쟁때도 주로 기병대들이 많이 사용했다다만 구조적으로 복잡해서 고장이 많이나 유지비와 가격이 비싸서 많이는 사용 못했다고인게임에서도 카빈 기병대가 주로 쓰고 카빈 기병대도 굉장히 강력한 유닛이지만이걸 대량으로 수입해와 토사 번의 무장에 큰 기여를 한 사카모토 료마의 행적때문에 토사의 사탄, 료마의 전기톱이 쓰는 무기로 더 기억에 남을거다일반 저격병들은 화력이 딸려서 결국 전열보병 하위호환인데 이새끼만큼은 다르다인간적으로 근위대보다 쎄면 근위대만큼은 제약이 있어야하는거 아닌가? 개인적으론 너무 쎄서 자체 캡제한 주고 쓰는 놈들이다료마도 시작 장군으로 나오니 료마 부대에 배치시켜서 신나게 막부놈들을 쏴죽이고 놀아보자3. 스미스 앤 왓슨 모델2세계적으로 유명한 스미스 & 왓슨 사의 개국공신이라 볼 수 있는 권총으로 적당히 싸고 적당히 가벼워서 남북 가리지 않고 부무장으로 잘 쓰였고재고도 많아서 일본에 많이 풀린 스테디셀러였어서 인게임 모든 권총 사용병과는 다 이 권총을 쓴다장군의 근위대,리볼버 기병,외국 요원,부대의 장교 모두 이것만 쓴다진짜 이거만 쓴다이렇게 좆간지나는 콜트 1860이 현역인 시대였는데컨셉샷에서도 씹간지나게 들고 있고표지에도 나오지만 인게임엔 없다인류 최악의 허위광고 개쓰레기게임바이오쇼크님.... 오늘따라 더 그립습니다...4. 개틀링 기관총몰락에서 가장 뽕차는 병기, 진짜 전기톱, 닥터 개틀링 최고의 발명품남북전쟁 중 최초로 쓰인 미국제 개틀링 기관총은 산업화된 국가와 전근대적인 아시아,아프리카 군대 사이의 간극을 확 넓혀버린 무기로남북부 모두 참호전 양상이 되자 잘 써먹었고 특히 북부는 뉴욕시 징병 폭동때 건물 옥상에 배치하여 효과를 톡톡히 봤었다고 함인게임에선 나가오카 번 시작 장군으로 나오는 가와이 쓰구노스케와 인연이 깊었는데개화덕후였던 그는 온갖 물건을 수입하면서 당연히 개틀링 기관총을 질렀고후일 신정부군이 나가오카 성을 공격했을때 본인이 직접 개틀링을 쏴대며 단신으로 신정부군을 돈좌시켰음가와이 본인이 다리를 저격당하며 나가오카 번은 패배했지만 제대로 대비되지 못한 알보병들에게 기관총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다한편 한국과도 인연이 깊은데 자국 주재 미군 교관들을 통해 개틀링을 사간 개틀링 사랑꾼이 있었으니...바로 군밤 아저씨였다동학 농민 운동때 잘 써먹었지만 정작 일본군 상대할땐 이미 전력차가 압도적이라 금방 무력화되었다 함인게임에선 트레일러부터 비중있게 나오고 개틀링 망루나 철갑선 부무장으로도 출현한다5. 패럿 포뽑을때쯤 본격적으로 양학겜이 되기 시작하는 흉악한 2티어 대포1티어의 이상한 나무 절구통을 보다 패럿포를 보면 눈물이 난다당시 기술로는 철로 대포를 만들시 잘 깨지는 문제가 발생해 청동으로 주조하는게 보통이였는데문제는 청동이 철보다 단가가 비싼 물건이라는 점이였다로버트 파커 패럿이라는 사람이 이걸 개선시켜 철제 대포로도 비슷한 성능을 내면서 더 양산하기 쉽게 개량했고북부는 패럿포를 여러 구경으로 양산해 딕시놈들을 모조리 남부수육으로 만들어버렸음이 끔찍한 병기에 의해 휘하 사단장병 1만 2천명이 한순간에 5천명이 되버리는 참사를 겪은 대표적인 피해자로명령대로 돌격했다 단 한 순간에 사단 없는 사단장이 되어버린 남부군의 조지 피켓이 있었음인게임에선 암스트롱 포에 밀리는 포지션이지만 킹성비 픽으로 패럿포도 많이 생산,수입되었고포병으로 유명한 사가 번과 통수로 유명한 츠 번이 패럿포를 이용한 기록이 남아있음심지어 츠 번은 막부군으로 출전해서 전투 시작 직후(!)에 방금전까지 아군이였던 막부군 뒤통수에 이걸 날려서 배신했음괜히 배신 종특 붙은게 아니다 6. 코테츠사실 코테츠는 프랑스산 1300톤급 철갑선으로 남부의 명장 스톤월 잭슨의 별명을 따서 CSS 스톤월이라는 함명으로 남부 해군에 인도될 운명이였음300파운드,70파운드 암스트롱 포와 개틀링 포가 실렸고 남부연합의 전황이 굉장히 급박했던지라 진수 당일 바로 미국으로 출항하기 시작했음근데 배송 중 셔먼의 러닝크루가 남부를 씹창내버리면서 전쟁이 끝나버린거임;;이미 미국 근해까지 왔는데 입찰자가 뒤져버려 붕 떠버린 해상미아 스톤월?호는 최소한의 금액이라도 건지기 위해스페인령 쿠바에 판매하려했지만 바로 앞 적성국(이때까지만해도 미국과 스페인은 먼로 독트린으로 꼽주던 사이였음)에최신예함이 생기는걸 경계한 미국이 차라리 본인들이 사겠다고 덜컥 사버렸음근데 미국 니들 돈없어서 군축하던거 아님? 이걸로 캐나다 쳐들어갈 생각인가?돈만 드는 애물단지를 일단 지르고본 미국은 바로 후회했고일본 막부가 3만달러를 부르며 구입의사를 타진하자 바로 매각해버림근처 적성국이 가지게 되지만 않으면 그만이니 일본에 팔든 어디에 팔든 뭔 상관이랴그렇게 철갑선이라는 의미의 甲鉄艦로 다시 함명을 바꾸는 (구) 스톤월 함은 막부해군 기함이 되는가 싶었지만보신전쟁이 발발하자 미국은 도막파,좌막파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며 대금수령과 양도를 보류했고그 사이 막부가 신정부군에 1년만에 홀딱 망해버리면서 신정부군 기함이 되어 취역했음당대 일본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강력함 철갑선이였던만큼 이 배를 양도받은 신정부군은 정말 잘 써먹었는데홋카이도로 도망간 막부잔당과 막부해군,신선조 최후 잔존병력은 함대 포격전에서 코테츠를 이길 수 없어안개를 틈타 기습도선을 해 함선을 탈취한다는 대담한 발상을 세웠지만 인게임에도 나오듯 측면에 달린 개틀링에 갈려나가서 개같이 실패함포격전 발린다고 도선전 몰빵하면 어떻게 되는지 닥터 순신께서 잘 알려주셨을텐데 복습을 안해서 참 아쉬울 따름이후 마지막 막부잔당들은 소수의 낭만파 프랑스군 장교들과 함께 하코다테에서 싸우다 전멸하고일본은 메이지 유신의 일본 제국으로 거듭남여튼 보신전쟁기 가장 충격적인 전과를 보여준 함선이라 그런지 막부 말기 컨텐츠엔 꼭 나오는 배가 되었음7. 톰 크루즈랑 친구들??먼 개소린가 싶을수도 있지만 사실 이게 가장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함아무리 신형 병기가 있고 최신 장비를 도입해도 어떻게 운용하는지, 어떻게 유지하고 보수하는지 지식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임장비 받아다 쓰지도 못하고 유기하기 일수인 사우디군같은 애들 보면 전문인력과 체계적 훈련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을거임당시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서양식 군제개혁을 하던 국가들에게 있어선 서양의 장교와 부사관들은 꼭 필요한 존재였지인게임에 나오는 외국 교관들은 다 이런 시대적 배경을 표현한 요소라고 볼 수 있음거기다 미국은 4년간 팽창했다 다시 군축으로 일자리를 잃어 방구석에선 술이나 퍼먹던 퇴역 군인들이 지천에 널려있었고이 양반들은 1860년대치곤 최첨단 전쟁이였던 남북전쟁의 총력전을 경험하고 살아남은 고급 인력이였음물론 인디언 전쟁은 꾸준히 이어졌지만 TO문제로 군에 못 남는 인원들이 더 많았기에전직 군 교관들은 국가에서 정식으로 파견하는 군사외교의 일환이기도 했지만 많은 수는 개인 자격으로 고용되는 형태를 띄었음또 미국에서도 자국 잉여군인들이 해외로 꺼져줬으면 했던게 자국에 남아있던 퇴역군인들이 배운건 총질밖에 없으니서부로 가서 강도가 되거나 남부 잔당들이 갱을 만들어 정부 재산을 털어먹는 등 자국내도 제대로 통제되지 않아 혼란했었음인게임에서도 북부군 출신들도 나오지만 남부군 잔당들이 트레잇등에 나오는 이유기도 함외교적 문제? 개인 자격으로 가서 PMC로 뛰다죽는건데 국가의 책임?일까? 톰형도 알쓰 백수로 죽느니 이세카이에서 일뽕 NTR 국결맨이 되는게 더 좋지 않을?까?역시 전직 군인 취급 좋은 나라는 없다는 씁쓸한 이야기
작성자 : 파아란츄리닝고정닉
화심주조 견학 다녀왔어요
경기도 구리에 위치한 화심주조 후기입니다! 위스키갤러리 한정견학을 오픈해주셔서 운이 좋게 올 수 있게됬습니다. 이날 날씨는 꽤나 추웠지만 정겨운 장작냄새, 겨울의 냄새가 나서 더욱 좋았다잡소리가 많으니 바쁘시거나 시음후기만 궁금하시면 굵은 글씨만 읽으셔요! 들어오게되면 매우 컴팩트한 증류소 구성이 보입니다.투자자 없이 지분100%의 증류소라는 점에서는 큰 규모라 말할수도있겠네요. 매우 효율적인 구조라고 하시며 많이 고심하신 끝에 나온 결과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실제 다른 양조장분들이 와서 참고하기도 한다고)첫 시작은 서비스로 받은 아드벡 트라이반! 다른 리뷰만 봐도 알잖아 맛있는거 아드벡을 구매해서 마시지 않으신다고….아드벡증류소에서 술을 보내주신다고 합니다ㅋㅋ 뒤에 라벨 보면 NOT FOR SALE이 붙어있어요위에 튜브에 담겨있는 여러 쌀들을 보여주셨다전통주처럼 쌀을 찌고 누룩으로 발효시키는게 아니라정말 그레인 위스키다운 스피릿을 추구하기 위해 라이스 몰트를 분쇄하고 효소,효모를 사용하여 만든다고한다. (전세계 최초!!)효모는 그 유명한 P사의 제품의 흔적을 볼수있었다….• 가운데튜브에 로스팅된 쌀: 먹어보니 탄맛은 안느껴지고 고소한 뻥튀기정도의 스모키한 느낌- 라이스 스피릿: 오프노트는 절제하면서 정직한맛에 깔끔함 이때 처음에는 전혀 군쌀 스모키를 못느꼈다 그냥 괜찮은 소주 정도로 생각들었음.(자세히 못느낀건 바로 전 서비스로 주셨던 트라이반 탓을 좀 해봅니다…ㅠ)• 피트훈연한 쌀: 이게뭐야ㅋㅋㅋㅋ 쌀에서 진짜 피트연기 냄새가 난다. 우리가 먹는 쌀밥보다 쌀껍질이 더 두껍게 살아있어서 훈연이 깊이 스며든다고- 피티드 라이스 스피릿:익숙하면서도 결이 다른 강피트 스모크의 향기 이상태로 내놓아도 살거같다 근데 이걸로 내놓기에는 잠재력이 아깝다….. 코리안 피트의 미래라고 할만한게 군쌀의 향이 개성을 가져오면서 피트의 향이 오수민 대표님의 스토리텔링과 잘이어진다.화심은 군고구마 소주도 만든다.위 사진은 군고구마 wash다. 증류하기 전 발효조 안에서 발효하면 낮은 도수의 wash가 나온다.매우 시큼….ㅋㅋ 맛없다…근데 대표님의 워시의 향과 스피릿의 향이 비례관계는 아닌것같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오히려 시큼한 워시가 스피릿으로 뽑았을때 더 풍부한 과실향을 낸다고 한다. 그리고 건더기로 껍질이 섞여있다. 다른 고구마 소주 회사는 만들때 껍질을 발라내서 만드는데, 화심은 껍질의 영향이 이후 향미에 중요하다고한다.- 군고구마 소주 px캐스크 56%: 라벤더,쉐리,군고구마라벤더의 향기가 엄청 향기롭다. 거기에 쉐리와인의 향기. 진짜 군고구마 냄새가 직관적으로 난다ㅋㅋㅋㅋ구울때 나는 그 스모키함까지 잘살아있다.이모소츄와 비교하면 직관적인데 덜부담스럽고 친숙한향이다. 대표님이 원하신게 딱 이 ”정직한 향“이라고….2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악플 달면 꼬챙이로 혼내주시겠다는 대표님 짤- dc official App- 화심주조 견학 다녀왔어요 (2편완)——1편은 이쪽으로——https://m.dcinside.com/board/whiskey/1044549 화심주조 견학 다녀왔어요 (1편) - 위스키 마이너 갤러리경기도 구리에 위치한 화심주조 후기입니다! 위스키갤러리 한정견학을 오픈해주셔서 운이 좋게 올 수 있게됬습니다. 이날 날씨는 꽤나 추웠지만 정겨운 장작냄새, 겨울의 냄새가 나서 더욱 좋았다잡소리가 많으니 바쁘시거나 시m.dcinside.com전편에 대표님 사진은 제가 장난한겁니다ㅎㅎ사실 증류기 소개해주시면서 찍힌 사진인데 좀 무섭게(?) 나왔네요• 증류소에서 증류기를 빼놓을 수 없죠 보시면 위스키 증류기인데 왜 스테인리스? 라고 할수있는데낮은 온도에서 증류하는것을 추구하기 위해, 감압식 증류의 강한 압력을 버티기 힘들어 구리가 아닌 재료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대신에 넥의 상부에 구리로 코팅, 그리고 *환류를 유도하기 위한 구리 층계를 설계해 넣었다네요. 화심은 2차 증류까지 한다고함. *환류: 알콜증기가 일부 액화되서 다시 돌아가는것. 증류효율은 떨어지는 대신 더 향이 좋아진다고• 증류소가 경기도 구리에 위치한 이유- 견학을 오픈하고 소비자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직원분들을 고용과 출퇴근- 고향이 여기시다• 군고구마와 피티드 라이스의 고찰 직원이 매우 적기 때문에 엄청 힘들다고 한다….군고구마는 생산 중단이 될수도있다고. 피티드 라이스 또한 고되지만 화심의 필수요소이기 때문에 이래 저래 고생하신 썰을 들을수있다. 한국에서 피트채집과 몰팅과정 등등…. 특히 플로어몰팅은 끔찍하시다는ㅋ할생각 없다고. 그래서 통돌이오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직접 자동설비를 설계하고 계시다.위 사진은 증류소내부에서 있는 캐스크들• 캐스크의 출처 캐스크 거래처는 많을수록 좋다고한다. 어느순간 끊기는 상황이 나오면 스피릿을 보관할공간도 애매해지고 숙성기간 손해를 본다는 이유. 화심에서 받는 캐스크는 기원에서 한번 거쳐서 오거나 다농바이오 와도 같이 받는다고. 스타우트 캐스크 같은 경우는 국내브루어리에서 받을수있다고한다. • 국내통입도수, 웻캐스크 전에 위갤에서 올라왔던 여러 구설수 이야기(국내통입도수, 웻캐스크)도 자세히 얘기할 수 있었다. 특히 웻캐스크 얘기할때 직접 쉐리캐에서 내용물을 꺼내 마셔볼수있었는데, 정말 폭력적으로 농축된 쉐리였다. 과장하자면 거의 홍삼스틱 느낌도 나는 정도 통입도수 얘기는 갤에 검색하면 대표님이 직접 쓰신글 참고본관에서 5분정도 걸어가면 큰 숙성고가 있다.아직은 많이 비어있다.위 사진이 숙성중인 캐스크 전부 야칠 캐스크도 있다!시음을 위해 올라가 꺼내주시는 대표님여기서 미출시 2종 시음했다 - 미라온 르네상스 스타우트 캐스크 노트: 바로 딸기잼을 바른 쌀과자와 바로앞에서 뻥튀기를 터트릴 때의 연기 냄새가 우선 느껴졌고, 이후 향기로운 꽃향과 과실이 길게 느껴진다.평가: 왜 이 캐스크를 르네상스로 선정했는지 알수있었다 불호감 없이 맛있다. 누구나 마셔도 좋아할거라 생각한다- 버번1년 (군고무마&군쌀 소주 믹스)노트: 버번캐의 신선한 과일향, 라벤더, 군고구마, 뻥튀기 평가: 르네상스에 밀려서 그렇지 꽤나 복합적이다. 2가지 스피릿의 향이 모두 느껴지는 재밌는 시도라고 생각한다. 분리된 맛이라고 느껴졌으나 둘다 증류주에서 느끼기 힘들던 낮선 향이라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도든다. 잔향이 매우 좋아 계속 맡고있게된다. 숙성이 기대된다 이렇게 시음후 질문시간 가지고 마쳤습니다.2시부터 4시까지 긴시간 동안 정말 좋은 경험 할 수 있었네요.위갤을 통해 한정 견학 열어주신점, 견학 도중 많은 배려해주신점 감사드립니다. 한국의 피트를 잘부탁드립니다.빡빡한 규제 속 힘든 길을 응원해요!& 최대한 잡소리를 줄이려했는데 힘드네요.만약 쓰게된다면 번외편(3편)은 잡소리 폭탄일겁니다.- dc official App- 위증리) 화심주조 증류소 견학 간단 후기술 맛이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기에는 경험이 너무 비루해서 간단하게 저의 소감 정도만 들려드릴려 합니다. 술 마시느라 메모를 제대로 못해서 저의 기억력에 왜곡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구리에 가기 위해 전날 친구와 밥을 먹고 회기역 근처의 친구 집에서 잤습니다. 회기역에서는 한시간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화심주조 건물.예상보다 너무 일찍 와서 주변을 배회 중 대표님을 만나 사무실 건물로 들어가 커피와 다른 위스키들을 몇 잔 얻어 마셨습니다.컴팩트한 증류소 구성.웰컴 드링크로 마신 이번 트라이반 배치6.Wet cask속에서 빼낸 셰리 와인도 마셔보고 여러가지 스피릿도 마셔 보았습니다. 피트 처리한 몰티드 라이스. 그 걸로 만든 스피릿. 이번 시음을 하면서 가장 인상적으로 느껴졌던 한 잔이였습니다. 평택과 강릉에서 직접 가져오신 피트로 폐업한 불가마에서 피트 처리를 하셨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아일라의 피트와 비슷한 꽤 익숙한 느낌도 있으면서 한국스러운 개성이 있는 맛있는 피트였습니다. 이 한 잔에서 화심주조의 밝은 미래를 본 것 같습니다. Px캐스크 숙성 고구마소주.고구마 워시액.고구마 껍질이 떠 있습니다.증류기. 감압식 증류를 위해 스테인리스 재질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해 보이지만 넥 안쪽에 구리 코팅과 구리로 된 계단 같은 걸로 증류액과 구리와의 상호작용을 늘리는 구조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대표님의 창의력이 빛을 발한 증류기인 것 같습니다. 한 5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웨어하우스. 공간이 꽤 넓은데 아직 캐스크는 많지는 않았습니다. 내년쯤 되면 200개(?) 정도가 더 많아져 있을거라거 하셨습니다. 여기서 두잔. 미라온 르네상스라고 부르시는 가장 아끼는 캐스크. 아끼시는이유가 있었습니다.두번째는 실수로 섞여버린 군고구마와 군쌀 소주의 버번 캐스크 1년 숙성 버전. 개인적으로 맛있진 않았지만 흥미롭게 마셨습니다. 총평.꽤 먼 거리를 간 보람이 있는 견학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화심주조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보여주려 하시는 대표님의 모습에 감동 받았습니다. 사실 소주는 거쳐가는 단계일 뿐 결국에는 아드벡처럼 맛있는 피트 위스키를 만드는 것이 목표일텐데 저는 이번 견학을 통해 그 가능성을 충분히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화심주조에 대한 팬심과 기대감이 많이 커지는 계기가 된 하루였습니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대홍단하찌미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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