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점 제도가 바뀌면서 '일반/전문기술병'의 경우 외동(형제가 없는 경우)은 헌혈·봉사 8(만점)+토익 2(만점) + 병역진로설계 1 = 이렇게 다 더해도 11점이라

지금처럼 커트라인이 높으면 공군 일반/전문기술병은 '지정특기병(조리, 군사경찰, 방공포 중 특기 부여 희망자)'을 지원하지 않는 이상, 가산점 최대 점수 15점을 채우기 어려워졌습니다. 외동이면 무조건 '지정특기병'을 지원해야 하나요?

특히, 차량운전병의 경우 가산점을 딸 수 있는 방법이 줄어들어 커트라인이 높아지면 대형면허를 취득해야 하고, '다자녀 가정'이 유리해집니다.

질병치유자진입대, 유공자 자녀, 국외이주자 자진입대, 다자녀 가정, 기초생활수급자를 '우대'하는 것은 좋은데, 그렇다고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해서

'불리'해지는 것은 불공정한 경쟁이라고 생각됩니다.

하루빨리 공군을 입대하고자 하는 절박한 지원자들을 위해 한국사, 한국어 시험을 폐지하는 대신 가산점을 채울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마련해주시기 바랍니다.

제 생각에는 '국민체력100'을 가산점 항목에 추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앞서 한국사, 한국어 시험을 가산점 항목에서 제외한 이유가 군 임무 수행과 무관하다고 하셨는데 그럼 체력평가를 하는 '국민체력100'을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공인 영어성적은 가산점 항목에 남아있는데, 어학병이 아닌 이상 임무 수행과 어학시험이 큰 관련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점수 취득을 위한 시간·노력 등 지원자 부담의 경우에도 '국민체력100'은 체력인증 검사비용이 없고, 단순히 체력을 기르면서 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큰 부담이 없습니다. 오히려 부족한 점수를 받으려고 국가기술자격증(기능사 등)을 취득하라고 하는 것이 지원자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입니다.

이미, 해병대나 육군 군사경찰의 경우 기존 병무청에서 하던 체력평가를 '국민체력100'으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례를 참고하면

공군 가산점 항목에 '국민체력100'을 도입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과거 의무경찰 제도가 존재했을 때에도 체력평가는 선발과정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한국사, 한국어 시험 가산점 제도 폐지로 인한 혼란과 지원자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공군 가산점 항목에 '국민체력100'을 도입할 것을 적극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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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내용으로 병무청에 의견을 전달할 예정인데 그 전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