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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브로큰 연대기 35화- 토탈 논스톱 딜리션: 파트 1
[지난화 다시보기]되찾은 기억과 함께 돌아온 브로큰 맷의 복수혈전이 시작됐다.
브로큰 맷 복귀 당일 펼쳐진 TNA 월드 태그팀 타이틀전에서DCC와 브로큰 하디즈는 치열한 대접전을 펼치게 되지만복수에 불탄 브로큰 맷의 독기 어린 대활약에 힘입어
예상외로 어렵지 않게 승리하며, 타이틀 방어와 복수의 완성이라는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TNA의 새로운 악의 근원이자 하디즈의 가장 위험한 도전자가될 줄 알았던 DCC와의 전쟁은 이 날을 끝으로 허무하게 마무리된다.
회장 빌리 코건이 야심차게 직접 프로듀싱한 스테이블이었지만코건이 딕시와의 법정분쟁에 들어가며 회장직에서 물러남에 따라한순간에 낙동강 오리알이 되버린 그들의 운명은
결국 이 날을 기점으로 끝없는 추락이라는 비극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렇게.. DCC와의 전쟁이 허망하게 종결된 가운데..
어느 날, 깊은 잠에 빠진채 꿈을 꾸게 된 브로큰 맷
꿈 속에서 그가 목격한 것은'자신의 부서진 광명으로 물들어진 온 세상'이었고,
자신의 저택에 설치된 무대와 육각링(?!}이었다.
"흐으으으읍!!!.......흐으으으아아아아......"
심상치 않은 꿈에 잠에서 벌떡 깬 브로큰 맷
"하아아아아아악오오오오우아아아아아ㅏ칵!!"
그리곤 또 한번의 '예감'을 감지라도 한 것일까?의미를 알 수 없는 기괴한 웃음을 보이더니
"아포칼립토! 아포칼립토!! 아포칼립토!!! 아포칼립토오오오!!"
(Apocalypto! Apocalypto!! Apocalypto!!! Apocalyotoooo!!)
아포칼립토, 이름하여 '신의 계시'를 받았다고 외쳐대는 브로큰 맷
대체 브로큰 맷은 어떤 '신의 계시'를 받았다는 것일까?그리고 그의 꿈 속에 나온 장면들은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었을까?
"프로레슬링 역사상 전무후무한 쇼가 다음주에 펼쳐질것이다!"
1주일 후, 임팩트 레슬링에 모습을 드러낸 브로큰 하디 일가
마이크를 잡은 브로큰 맷은 난데없이 다음 주의 임팩트 레슬링이아주 특별한 쇼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고하는데...?
-난 '신의 계시'를 듣고 그 길로 곧장 방송국놈들과 결판을 냈다.-그리고 마침내 그들의 허가를 얻어냈다
-다음 주 임팩트 레슬링은 딕시 카터도, 뉴욕의 사악한 믹마한도 아닌
-바로 내가 직접 쇼를 모두 프로듀싱 할것이니까!!
-그리고 쇼가 열리는 곳은 이 곳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아닌-바로 나의 집..! '하디 컴파운드'에서 펼쳐지게 될것이다!!
브로큰 맷이 다음주 임팩트 레슬링 쇼를 프로듀싱한다?!그리고 그것도 모자라 쇼의 개최를 자신의 집에서 한다??!
-나의 능력으로 다음 주의 쇼는 매우 흥미로운 쇼가 되겠지-많은 유명인사들이 쇼에 나오게 될거야
-시뇨르 벤자민! Yeeeees!! 그리고 나의 벗 뱅가드 1! Yesssss!!-그리고 나의 목숨보다 소중한 단 하나의 존재...
-내 아들 킹 맥슬.......!!-(관중들) 맥슬! 맥슬! 맥슬! 맥슬!
-나의 아들아.. 킹 맥슬이여..-너에게 알려줄 소식이 있다.-일주일 후 펼쳐질 나의 임팩트 레슬링에서
-넌 링 데뷔를 하게 될것이다!!!
?????
사전에 없던 얘기에 몹시 당황하는 킹 맥슬씨 (1세)
하지만 왕으로써 위엄을 위해 당황하지 않은척 박수까지 치는 여유로움을 선보이나
끓어오르는 설움을 끝내 참지 못했는지 이내 모친의 실리콘벨리에 안기고 만다.
"그리고 그 날의 메인이벤트는 태그팀 아포칼립토 매치가 될것이다!!"
-그 어떤 팀이라도 좋다! 이 타이틀을 원한다면! 하디즈를 원한다면!
-지금 여기서 도전해도 좋고, 그 날 우리의 집에 와서 도전해도 좋으며-태그팀 아포칼립토가 벌어지는 도중에도 도전은 인정된다!-팀의 제한도 규칙도 없는 진정한 대전쟁의 딜리션이 열리게 될것이다!
도전자 수의 제한도, 도전의 시기도 자유이며심지어 경기가 벌어지는 중간에도 도전할 수 있는그야말로 '대혼돈의 카오스'를 방불케하는 과연 '브로큰 맷'다운 발상의 경기 방식이었다.
"다음 주, 우리의 쇼 '토탈 논스톱 딜리션'이 펼쳐질 것이다!"
다음 주, '멈추지 않는 진정한 딜리션'쇼를 예고한 가운데
그 순간! 그들의 앞에 곧바로 태그팀 아포칼립토 매치에도전장을 던진 이들이 나타나게 되는데..?!
바로 그레고리 헬름즈가 이끄는 '헬름즈 다이너스티'와그들의 진정한 숙적이자 전 챔피언 '디케이'였다.
초반부터 쟁쟁한 팀들이 참가의사를 밝힌 가운데과연, '토탈 논스톱 딜리션' 당일 또 어떤 팀들이브로큰 하디즈에게 도전장을 던지게 될 것인가?
그리고 1주일 후, 노스 캐롤라이나 캐머런의 하디 컴파운드에서 대망의 '토탈 논스톱 딜리션'이 시작됐다!
"여러분은 WCAM-캐머런에서 제공하는 '액션 뉴스7'을 보고 계십니다"
길버트 코르시/ 실제 현역 아나운서, 진행자
-죽음의 파멸과 파괴는 단 한가지 의미일수 있겠죠?-이 곳 캐머런의 홀리데이 시즌에 DELETE의 날이 찾아왔습니다.
-역사상 최초로 일반 가정집인 하디 컴파운드에서-유래가 없는 거대한 '태그팀 아포칼립토' 경기가 펼쳐진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속보로 들어온 소식입니다. 오늘 임팩트 레슬링이 열릴-하디 컴파운드의 주변에서 화산이 분출직전이라는 소식인데요.-현장에 나와 있는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베티!
-네, 제가 여기 있는 곳은 바로 노스 캐롤라이나 캐머린입니다.-이 곳에서 눈을 의심케하는 거대한 화산이 모습을 드러냈는데요.-그럼 여기서 이 곳에 오랫동안 거주한 주민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잇치위드/ 지역 조경 애호가
-워후우우웃!!(??) 난믿을수없어!넌믿어져?내가말하고싶은건말이지-우리는토네이도나허리케인을항상대비해왔지만!!-이젠화산까지생겨나버렸네?!이게무엇을의미하는걸까!!-바로오늘밤토탈논스탑딜리션이열린다는거야!!!!
"워허허허허허우우우우!!!와후우우우우우우우우!!!!!!"
(............)
화산 발견 소식과 함께 마침내 '토탈 논스톱 딜리션'의 막이 올랐다.먼저 오프닝에 모습을 드러낸건 다름 아닌 '브로큰 하디 일가'
"TOTAL NONSTOP DELETION, I KNEW YOU'D COME!!"마이크를 든 브로큰 맷은 먼저 이곳에 온 50명의 선택받은 관중들을환영했고, 오늘의 쇼를 예고하며 쇼의 열기를 달궈놓는데..
그 순간, 난데없이 등장하는 작은 한 남자. 바로 '락스타 스퍼드'였다.
등장과 동시에 누가 봐도 근본없는 무대 디자인에 말문이 막힌 락스타 스퍼드, 과연 이 남자가 등장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대는 나의 특별한 딜리션을 축하하기 위해 나와줬군!"
몇달 전까지 락스타 스퍼드는 하디 패밀리의 일원이었기에자신의 쇼를 축하해주러 나온걸로 생각하는 브로큰 맷.. 그러나..
-노!! 노노노노!! 난 너의 그 멍청한 딜리션에-동참할 맘이 전혀 1도 없어!!!
-왜냐하면 브로큰 맷 니놈도 지긋지긋하고!-니 동생놈도 지긋지긋하고!! 너의 저 멍청한 정원사도 지긋지긋하며-그 고철덩어리 드론도! 심지어 너의 와이프조차도 지긋지긋하다고!!
-하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지긋지긋한건...!-너의 그 1살짜리 얼간이 아들놈이 내 TV 출연 시간을 뺏어간다는거야!
-이 몸은 무려 2타임 X-디비전 챔피언이자-미래의 월드 헤비급 챔피언이 되실 몸이시지!
-그런 내가 이 악취가 나는 망할 노스 캐롤라이나까지-그 모든 것을 내려놓기 위해 얼마나 개고생했는지 알기나해?!!
"왜냐면, 오늘 밤 난 너의 멍청한 그 아들놈을 죽여버릴거니까!!"
지난 몇달간, 킹 맥슬보다 못한 출연 시간에 빡칠대로 빡쳤던 이 남자결국 그 앙금을 풀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출연 시간을 되찾기 위해서락스타 스퍼드는 킹 맥슬의 데뷔전 상대로 도전장을 던지게 된다..!
"좋아, 너의 도전을 허락하지! 대신 경기는 NO DQ 매치가 될것이다!"
브로큰 맷은 락스타 스퍼드의 도전을 허락함과 동시에경기의 룰을 NO DQ 매치(!)로 결정하며 경기의 시작을 알리고
그리고 엄청난 환호와 함께 등장하는 사나이, 킹 맥슬 (생후 17개월)
삼촌보다 나은 드라이빙 실력으로 데뷔전이라고는믿을 수 없는 침착함과 왕의 품위를 선보이며 등장하는데
드디어 마주한 두 남자, 서로를 DELETE 하겠다는 결연한 의지속에링 위에는 폭풍전야의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한다.
그런데 그 순간이었다...!
"으갸갸갸갸갸가갸갸갸갸가가가가가가가각!!!!"'브로큰 하디 일가의 인포서' 시뇨르 벤자민이뒤에서 나타나 락스타 스퍼드에게 일렉트로닉 쇼크를 안긴다!?!!!
그리고 맥없이 쓰러진 스퍼드를 향해 졸졸 뛰어가는 킹 맥슬그렇게 3카운트를 얻어내는데 성공하며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다!! 역사적인 킹 맥슬의 위대한 첫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브로큰 하디 일가 전원이 링 위에서 축하를 벌이는 동안 이 날 TNA 월드 헤비급 챔피언십 리매치를 위해도전자 바비 래쉴리와 챔피언 에디 에드워즈가 모습을 보였고
그리고 대망의 메인이벤트 '태그팀 아포칼립토 매치'를 위해그레고리 헬름즈가 이끄는 트레버 리, 앤드류 에버렛으로 구성된헬름즈 다이너스티가 하디 컴파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 이 날 당일..! 또 하나의 예상치 못한 팀이 '태그팀 아포칼립토 매치'에 도전장을 던지게 되는데....?!바로 전설의 태그팀 '락 앤 롤 익스프레스'였다!! (??!!)
아니.. 어르신들이 대체... 왜.....?
그 시각, 링 위에는 차기 우먼스 챔피언십 넘버원 컨텐더였던'시에나'가 매우 심기 불편한 모습으로 링 위에 서있는데...과연 저 똥십은 표정에는 어떤 사연이 있었길래..
"오늘 로즈마리를 죽이려는데 그년이 여기 영구 출입정지라네?!"
새로운 우먼스 챔프였던 로즈마리와 이 날 챔피언십을 가지기로 했으나로즈마리가 과거 킹 맥슬 납치사건 전력으로 인해 하디 컴파운드에영구 출입정지가 되어 경기가 취소가 되버린것이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서 난 오픈 챌린지를 할것이다!"
이 날만을 기다려왔던 시에나는 분노했고, 그 분노를 풀기 위해그녀는 오픈 챌린지를 열겠다고 선언하는데...
그 순간, 정체를 알 수 없는 테마가 '둠 오브 딜리션'에 울려퍼지는데..?
???????
그 테마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뱅가드 1이다??!!!
그렇다. 뱅가드 1이 시에나의 오픈챌린지 도전자로 나온것이다!!
정말 예상치 못한 상대의 등장에 심히 긴장한 시에나
드웨인 존슨식 링돌기로 경기장에 전기 대신 전율을 안기는 뱅가드1일측즉발의 상황이 지속되던 순간, 그런데 그 때.....!
"넌 기계고 얜 인간이야!!! 경기 불가!! 너 퇴장!!!!!!!!!!!!!!!!!!"
기계라는 이유로 경기 불가 판정을 받으며심판에게 퇴장명령을 받고 마는 뱅가드 1...
("이러지마 친구...")
경기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며 간곡하게 부탁해 보는 뱅가드 1그러나, 심판의 완강한 퇴장명령에 결국 퇴장하고 마는데...
(시발 좃같네......)
분에 못이겨 퇴장하는 뱅가드 1을 뒤로 한채,시에나의 오픈 챌린지가 취소 될 위기에 처한 그 순간...!
"뺴애애애애앰!!! 예아 빗치 이즈 백!!!!!!!!!!!!!!!"시에나의 오픈 챌린지에 TNA 오리지널 넉아웃 전설 ODB가 도전장을 던진다!!!
치열한 일진일퇴의 공방속에 펼쳐지는 경기
그런데 경기 막판, 예상치 못한 사고에 심판이 링아웃 된 상황
이후 기회를 노린 시에나가 체어샷을 시도하지만이를 ODB가 피해내며 오히려 체어샷 스파이크에 당하고 만다!!
승리를 눈앞에 둔 ODB가 카운트를 시도, 그러나 심판은 여전히 쓰러져 있는 상황
그 순간이었다...!!
난데없이 난입을 시도하는 뱅가드 1
그런데....? 평소와는 다른 공격 모드가 아니라 레프리 모드다??!!혹시 서...설마?!!
"ONE! TWO!!!!....."이제 하다하다 심판까지 보는 뱅가드 1!!!!!!!!그렇게 뱅가드 1의 카운트와 함께 승리를 눈 앞에 둔 ODB!!
그런데 3카운트 직전, 심판이 뱅가드 1의 카운트를 저지!!!기계 따위가 어찌 심판을 보내며 뱅가드 1과 언쟁을 벌이는 심판!!
결국, 그 사이 정신을 차린 시에나의 체어샷과 피니시가 터지며승리를 도둑맞게 된 ODB
오랜만의 복귀전에서 아쉽게 패배한 ODB
하지만, 끝까지 자신을 도와준 뱅가드 1에게실리콘벨리 투어 포상을 안겨주며 훈훈하게 경기는 마무리 된다.
이후 펼쳐진 래쉴리와 에디의 TNA 월드 헤비급 타이틀전은
장외를 넘나드는 치열한 싸움끝에 결국 노 콘테스트로 마무리 되고
마침내, 토탈 파이널 딜리션은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두게 된다.
바로 '태그팀 아포칼립토' TNA 월드 태그팀 타이틀전이었다..!경기의 룰은 간단하다.1. 펄스 카운트 에니웨어2. 모든 팀이 탈락되어야 경기가 끝이 난다, 대신 핀과 섭미션으로만3. 경기의 시작은 '둠 오브 딜리션'에서 시작된다.4. 어떤 태그팀이라도 참가가 가능하다. 그리고 경기 중간 참가도 가능
태그팀 아포칼립토 매치를 위해 모습을 드러내는 도전자들그런데.... 그 순간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한다..?!
"비상 상황입니다! 모두들 바깥으로 대피해주십시요!"경기장에 연기가 자욱해지더니, 사이렌이 울려퍼지며둠 오브 딜리션 내부는 대혼돈의 상황이 펼쳐지게 되고
결국, 관중들은 급히 경기장을 빠져나가게 된다!
그리고 그 순간과 함께 마침내 전쟁이 시작됐다!!
정말 대혼돈의 카오스를 방불케하는 폭력의 대난장속에둠 오브 딜리션에 남아있던 선수들도 하나 둘씩 바깥으로 퇴장하는데..
"잠깐! 우리는 적이지만 지금 이 순간 잠시만 함께 하시죠"
대혼돈의 상황이 지속되던 그 때, 브로큰 맷은 대선배 락앤롤 익스프레스에게 지금 이 순간만 함께 하자 제의하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저들에게 진정한 불맛을 보여줍시다....!"
바로 그들의 전매특허 '폭죽놀이'였다....!!
"어? 어어...??!! 저거 아니야.... 저거 아니야!! 도망가!!!!!!!!"이 모습을 발견한 폭죽놀이 PTSD 말기환자 어비스는자신들에게 다가올 지옥을 예언하며 개같이 도망가지만
"죽어라 이 어린놈들아!!!!!!!!!!!!!!!"자신들에게 떨어질 지옥을 벗어나기엔 이미 늦어버린 뒤였다.
그렇게 하늘과 땅을 수놓는 화려한 폭죽과 함께'태그팀 아포칼립토 매치'는 시작되었다.[다음화에 계속]
작성자 : 조커스팅아재고정닉
스압, 데이터주의) 3박 4일 제주 남부 탐방 요약
첫날 저녁 비행기로 도착해서 처음 마주한 숙소 앞바다 숙소는 이렇게 생겼는데(다음날 찍음) 직원 친절 + 저렴(49,000₩) + 내부 깔끔함 + 바로 앞에 맛집, 바다 만족스러웠음 에서 먹은것 항정살 가브리살 각 180g 18,000₩ 하이볼에 한라산까지 해서 10만원 조금 넘게 먹음 항정살 좋나 두툼하게 먹는건 처음인듯 직원이 직접 세심하게 구워주면서 소스에 곁들여 먹는방법 하나하나 알려줌 친절해서 고기랑 소주 한점 한잔 드리니까 구운 버섯에 트러플오일 + 후추 인지 페퍼솔트인지 아무튼 곁들여서 아예 플레이팅을 해줌 고기에 소금 뿌려줄때 솔트배처럼 집게로 소금 집어서 흩날려주는게 인상적이었던 이번 제주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식사였음 다음날 숙소 앞바다 조금 걸어서 버스타고 온 도토리키친 청귤소바로 유명한 곳 오픈 전부터 열명정도 줄서서 대기타고 있었음 청귤소바 + 톳유부초밥 세트 15,000₩ 같은 가격에 새우감자고로케 세트도 있음 직원분이 아래에 청귤소스 가라앉은거 섞어서 면에 청귤로 싸서 먹으라고 알려줌 무슨 맛인지 상상이 안갔었는데 소바 × 상큼 이란게 좋나 맛있게 성립할 수 있다는걸 처음 알았음 예아 풔킹 존맛 바로 산방산으로 점프해서 숙소에 짐 놓고 나옴 버스로 1시간 가까이 자면서 옴 이 동네는 그냥 동네 뷰 자체가 좋나 뷰티풀임 산 자체는 올라가는데 계단만 좋나 많고 올라가봐야 뭐 별거 없대서 절만 잠깐 구경하고 옴 용머리해안 옛날에는 저기 갈수 있었던걸로 아는데 이번엔 저기까지는 안가봐서 몰?루 좌 산방산 우 용머리해안(안보임) 도로 양쪽으로 저렇게 우거진 풍경이 이국적이었음 비가 슬슬 와서 산방산탄산온천에 갔었는데 사진마다 나 상탈에 수영복 모습 나와서 패스 아니 근데 온천 끝나고 고깃집 갔다가 숙소 와서 잤는데 사진 어디감; 암튼 고기 먹고 버스 기다리는데 한밤중에 2차선 도로에 불빛 하나 없는데서 강풍 + 자잘한 비 맞으면서 기다리니까 개무서움ㅅㅂ 아무튼 숙소로 왔다가 주전부리 사러 3분거리 세븐일레븐 가는데 우리 숙소가 산방산 바로 밑에 저쪽 라인인데(찍은 사진이 없어서 구글링으로 퍼옴) 2차선 도로에 또 가로등 겁나 멀리 있고 숙소 앞은 아예 칠흑이라 좋나 개쫄아서 ㅌㅌㅌ해서 갔다옴 당시에는 저거보다 더 시커멓게 어두웠는데 낮뷰로는 멋있어 보이던 산이 개무섭게 보임ㄷㄷ누가 산 위에서 내려다보고 손짓할거 같고 다음날 주상절리대 초딩때 왔었던 곳인데 기억이랑 다르게 생겨서 뭐지 했는데 전망대 왼쪽에서 다른 작은거 보고 있었던 거였음 아무튼 개멋짐 파도 색깔이 어케 저런 색깔이냐 바로 택시타고 천제연폭포로 점프 택시기사님이 천제연 3폭포 중에 1폭포는 날씨따라 물이 흐를때가 있고 아닐때가 있는데다 규모도 2폭포에 비해서 비교적 작다고 함 3폭포는 그냥 연못만하다면서 사실상 2폭포만 메인으로 봐도 된댔음 ㄹㅇ 1폭포는 가보니까 그냥 차 다니는 다리 밑으로 있는데 물 안나오더라 2폭포가 ㄹㅇ임 사진이랑 영상으로 저 뷰가 다 안담긴다 어쩌다 미세한 물방울이 여기까지 튐 그리고 기사님이 천제연폭포에 가면 칠선녀 다리에 꼭 가보래서 와봄 선임교 라고도 하던데 문제는 시ㅂ 개높은데 바람도 조오오옿나 세게 불어서 내 폰 날아갈까봐 내 가녀린 양손으로 들고 찍음 근데 ㄹㅇ 뷰는 지림 저기가 한라산임?(모름) 눈에 들어오는 뷰에서 제일 높게 보였음 다음 행선지는 더 클리프라는 술집인지 펍인지 네이버 지도는 카페, 디저트 라는데 아무튼 제주 남부에서 유명한 핫플이래서 버스타고 이동 입장하자마자 왜 핫플인지 바로 이해됨 실내도 실내인데 야외 라운지가 기가 막힘 그냥 저기 앉으면 그냥 해외 휴양지가 따로 없음 이정도면 ㅆㅅㅌㅊ? 색달비치 17,000₩ 시그니처 칵테일이래서 주문해봄 전체적으로 오렌지주스같은 맛이 바탕인데 술알못이라 디테일은 잘 못잡겠음 좀더 달달하고 삼키고 나서 입맛 다시면 코 안쪽으로 약간 색다른 향이 올라오는 정도? 근데 비주얼이 좋나 예쁨 옆에 아줌니가 이거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더라 근데 여기 뷰 때문에 그런지 전반적으로 가격이 꽤나 높음 잭다니엘 애플 샷 하나에 12000원 보틀로 20만이던데 내가 아는 애플이랑 다른건지 뭔지 그래도 칵테일이든 커피든 뭐 하나만 시켜도 여기서 뷰 즐기는데 제한 없는게 장점 ㄹㅇ 맞다 여기는 노래를 디제이가 말아주더라 근데 디제이가 말아주는거도 샤잠이나 유튜브 검색 틀면 검색되는게 맛음? 나오던데 아무튼 여기서 두시간 정도 조지다가 숙소 가서 편의점 주전부리 조지고 잠 다음날 숙소에서 나와서 버스타러 가는데 호텔 주변이 죄다 농촌 시골집 같은 골목인데 집집마다 죄다 귤나무 넘쳐남ㄷ 고먐미 ㄱㅇㅇ 얘네도 귤 조와하나? 용해로해장국 공항 근처로 와서 찾은 해장국집 고사리육개장이 시그니처 메뉴인듯 해서 고사리 안조와하지만 시킴 고사리육개장 10,000₩ 특징이라면 고사리를 진짜 실처럼 가늘게 찢어서 끓여가지고 육개장 고기랑 구분이 안감 고사리 싫어하는데 ㄹㅇ맛있게 먹음 2년전에도 왔었던 무지개해안도로 여전히 예쁨 그리고 그때도 왔던 카페 현무암 라떼 8,000₩ 아이스크림 딸기라떼 9,000₩ 끼리크림치즈타르트 5,500₩ 갈릭치즈바게트 7,400₩ 빵보다 비싼 음료ㄷㄷ 아딸라는 그냥저냥 딸기라떼에 아이스크림 올린 맛 현무암라떼는 스푼으로 떠먹으라길래 녹진한 그런건줄 알았는데 그냥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티라미수를 음료로 만든 맛 그렇다고 점도가 있는건 아니고 그냥 라떼식감 갈릭치즈바게트는 ㄹㅇ촉촉 개존맛 끼리크림치즈타르트는 타르트 윗부분이 크림브륄레처럼 얇은 막처럼 코팅이 돼있는데 딱딱하지는 않고 말랑함. 그 아래는 완전 계란푸딩같이 부드러운 식감임 가장자리는 파삭한 쿠키같고 안쪽은 말랑촉촉하니 입에 넣으면 부드럽게 사라짐 전반적으로 나름 만족스러운 메뉴였음 뱅기 타러갈때 아쉽더라 :( 돈모아서 또 와야지
작성자 : 테드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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