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존나 씹아싸였음

내가 3학년때였나 학교 1년 후배인데 존나 씹인싸새끼가 있었음

여자친구있는데도 양다리를 소문 다 나게 걸치고 그런데도 얘한테 대주는애들이 줄을 슬정도엿음

근데 무슨 학기초에 술자리에서 만났는데

형 멋있어서 좋다는거임

진심 동생한테 그런소리는 머리털 나고 처음들어봤는데

맨처음에는 이새끼가 날 등쳐먹으려고 하는건가 해서 존나 의심함

번호교환하고 이새끼가 자꾸 지 친구하고 후배들 먹는데 자꾸 날 부르는거임

그때 딱한번 형이라고 한번 쏘고 그다음부터는 쏜적없음

암튼 그다음에도 한 대여섯번 만나면서 지 아는애들한테 나를 자꾸 자기가 너무 좋아하는 형이라고 소개를 시켜주는거임

존나 부담되고 난 얘 별로 아무 감정도 없는데 너무 그래서 그렇더라고

그래서 한 반년 같이 놀았는데 

그냥 어느순간부터 연락안하더니 가끔 안부인사 반년에 한번 졸업할때까지는 오더라 

내가 한번도 먼저연락한적 없었는데 대체 날 뭘보고 좋아한건지 아직도 의문

이새끼도 금수저라서 남한테 얻어먹는새끼도 아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