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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구로역 사고 희생자는 30대 청년...jpg
이번 사고로 코레일에서 일했던 30대 청년 두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하철에서 노동자가 숨진 게 올해만 벌써 네 번째입니다. 유족들은 성실하게 일해 온 이들이 왜 숨진 건지, 안전 조치에 문제는 없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했습니다. 희생자의 이야기는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32살 정석현 씨는 서울의 명문대를 졸업했습니다. 학원 한 번 다닌 적 없이 성실하게 공부하는 모범생이었습니다. 졸업 1년 만인 지난 2018년 코레일에 입사했습니다. 월급을 모아 새로 산 신발을 큰 누나에게 자랑했습니다. 멀리사는 가족들에겐 항상 다정했던 막내아들이었습니다. 운동하는 것부터 밥 먹는 것까지 일상을 공유했습니다. 얼마 전 세상에 나온 조카의 이름도 함께 지어줬습니다. 어제(8일) 저녁에도 정씨는 가족들과 연락했습니다. 그런 정씨가 오늘 새벽 2시 14분 선로 위에서 쓰러졌습니다. 가족들은 3시간이나 지나서야 믿기지 않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처음 소식을 알린 건 소방도, 경찰도, 코레일도 아니었습니다. 동료였습니다. 유족들은 제2의 석현 씨가 나와선 안 된다며 정확한 진상 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bHGAfBycPyc?si=y4bvACJSxI78GD4j [단독] 구로역 사고 희생자는 30대 청년…"코레일 붙었다고 좋아했는데" / JTBC 뉴스룸이번 사고로 코레일에서 일했던 30대 청년 두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하철에서 노동자가 숨진 게 올해만 벌써 네 번째입니다. 유족들은 성실하게 일해 온 이들이 왜 숨진 건지, 안전 조치에 문제는 없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했습니다.▶ 기사 전문 https://news.jtbc.co...youtu.be이렇게 젊고 건실한 청년이... 참.. 안타깝다... - [J] 구로역 사고 때 '옆 선로' 통제 안 했다…희생자는 30대 청년서울 지하철 구로역에서 작업 차량 두 대가 부딪히는 사고로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선로도 차단하지 않고, 안전장치도 부족한 위험한 상태에서 작업이 이뤄졌던 탓에 사망 사고까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서울 1호선 구로역입니다.오늘(9일) 새벽 2시 20분 쯤 이곳에서 작업 차량들이 부딪히면서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모두 코레일 소속 직원입니다.사고가 발생한 선로입니다.작업자들은 절연 구조물 교체 작업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지금은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고압 선로 보수를 위해 작업차가 한 대 서있었고 그 위에 펼쳐진 작업대 위로 3명이 올라갔습니다.그러다 옆 선로를 지나던 점검 차량이 작업대를 들이받은 겁니다.사고가 난 작업차는 지난 2022년 새로 도입됐습니다.기존 작업차와 달리 작업대를 위로 올린 뒤 넓게 펼칠 수 있습니다.작업차가 서 있던 선로는 통제가 됐지만, 작업대가 넘어갈 수 있는 옆 선로는 미리 막지 않았습니다.작업대 위로 올라가서 작업하는 '차상 작업' 시 인접 선로를 차단하라는 강제 조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열차감시자도 현장에 없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선로 작업 시에는 열차 감시자를 배치해야 하지만, 차상 작업을 할 때는 관련 규정이 없기 때문입니다.안전 매뉴얼을 제대로 손보지 않은 겁니다.경찰과 소방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고용노동부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05542이번 사고로 코레일에서 일했던 30대 청년 두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하철에서 노동자가 숨진 게 올해만 벌써 네 번째입니다. 유족들은 성실하게 일해 온 이들이 왜 숨진 건지, 안전 조치에 문제는 없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했습니다.32살 정석현 씨는 서울의 명문대를 졸업했습니다.학원 한 번 다닌 적 없이 성실하게 공부하는 모범생이었습니다.졸업 1년 만인 지난 2018년 코레일에 입사했습니다.월급을 모아 새로 산 신발을 큰 누나에게 자랑했습니다.멀리사는 가족들에겐 항상 다정했던 막내아들이었습니다.운동하는 것부터 밥 먹는 것까지 일상을 공유했습니다.얼마 전 세상에 나온 조카의 이름도 함께 지어줬습니다.어제(8일) 저녁에도 정씨는 가족들과 연락했습니다.그런 정씨가 오늘 새벽 2시 14분 선로 위에서 쓰러졌습니다.가족들은 3시간이나 지나서야 믿기지 않는 소식을 들었습니다.처음 소식을 알린 건 소방도, 경찰도, 코레일도 아니었습니다.동료였습니다.유족들은 제2의 석현 씨가 나와선 안 된다며 정확한 진상 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05543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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