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www.hairr.kr

참 세상 좋아졌다는 말을 제가 제대로 느꼈습니다.

우리나라 의학기술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수준이라고 하던데, 그 말이 사실이더군요.

한 10년 정도 장시간 탈모로 고생을 했었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열심히 탈모관리와 치료를 받았는데 그저 그런 효과에 늙기만 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탈모치료를 체모모발이식이라는 수술로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말에

모든 돈관리를 책임지는 아내에게 조르고 졸라 수술비를 받고, 체모모발이식을 받았습니다.

하도 병원이 많아서 병원을 선택하는게 제게는 가장 힘들었는데,

 디시인사이드 탈모갤러리의 도움을 많이받아서 좋은 병원에서 수술받았습니다.

신기한게 요즘은 모발이식을 전문으로하는 병원도 있던데, 이젠 진짜 못하는 수술이 없는 세상인 것 같더군요.

음... 체모모발이식이라는게 이름 자체가 어렵게 느껴지지만

그냥 쉽게 생각하면 제머리를 가지고, 이식하는 수술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대머리라면 체모모발이식이 불가하지만, 제가 대머리는 아니기에 이식할 수 있는 머리도 있었고,

m자탈모여서 앞머리 m자부분만 이식하면 되는거라서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체모모발이식을 받은지 지금 4개월밖에 안된 상태인데,

이식한 모발이 한번 빠지고 이제야 제대로된 머리카락이 자라면서

확실히 m자부분이 많이 채워지고 확연하게 달라진 상태네요.

긴 시간 그저그런 효과의 탈모치료를 거듭했던 저였기에,

 솔직하게 체모모발이식도 좀 의심을 많이했었는데, 지금은 수술 대성공입니다.

현실은 30대 하지만, 마음만은 28청춘인 저!

이젠 더이상 탈모로 부끄러워하거나, 마음아파할 필요없이 즐기면서 당당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