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탈모이식병원 가서 상담받았다 난 어렸을때부터 이마가 씹넓었다 구라안치고 5~7살때 찍은사진보니 이마가 머리 반을 차지하고 얼굴보다 비율이 넓더라;정면인데 지금은 그정도는 아닌데 아무튼 그래서 앞머리숱이 학창시절부터 없었는디 그땐 그냥 머리숱만 적겠지 해서 탈모이딴거 외모꾸미지도 못히는 좆찐따여서 상관도 안했는데 성인되고나니 머리에도 신경쓰여서 여기 탈모갤에서 광고존나하는 그 한의원에서 내가 공장알바해서 번 돈 부어서 했는데 효과아무것도 없었다 진심 한의원은 가지말고 차라리.파마 해서 머리숱풍성해진게 가성비 훨씬 있었다 암튼 잡솔 치우고 의사가 난 탈모라기도 뭐하고 아니라고 말하기라도 뭐하다네..그게 뭔소리인지 왼쪽눈썹에서 왼쪽 이마 꼭지점이라고 해야하나 거기까지 3cm여야하는데 난 더 위로올라가있다고..
근디 이식병원이다보니 계속 이식수술 쪽으로 권하길래 그건 생각해보겠다고 하니깐 그럼 바르는약이라도 바르라고 해서 먹는것도 같이먹는다니깐 의사가 대부분 환자들 탈모약 부작용때문에 꺼려해서 안먹으려하는데 프로페시아랑 카피약 중에 뭐 먹고싶내고 하길래 당빠 카피약먹는다고 하면서 프로스카 물어보니깐
그건 전립성비대증 약인데 사람들이 쪼개서 싸게 먹으려고 먹는다고 하길래 뜨끔했는데 이게 5mg인데 4등분하면 1.25mg라 프페는 1mg 이라 용량안맞고 뭐 표면코팅된 가루에 성분도 날라가고 이 성분이 임산부 호흡기에 들어가면 태아가 남성이면 생식기가 없어진다고..그러면서 비추하길래 어찌저찌하다가 진료끝나고 베아리모 처방해주길래 어차피 같은 성분이니 먹자해서 4일째덴 오늘 아침에 머리감았는데.원래 머리감을때 한손에 머리카락 5~7가닥 정도씩 양손에 있는데 뻥안치고 머리카락 하나도 없더라 샴푸하고 난뒤 샤워기로 손에 있는 거품씻기전에 말이야 물론 헹구다가 머리카락 떨어지긴하는데 약쓰기전이랑 훨씬 줄어든것같다 이게 플라시보 효과인가..암튼 난 효과있는것 같다 내일 머리감아보면 알겠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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