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쓰기에앞서 저희 집에는 할아버지 빼곤 전혀 대머리가 없는 집안인걸 먼저 밝힙니다.

1. 탈모를 처음 안 시기와 샴푸에 변화를 준 이야기

2009년 취업과 함께 들어오는 한달한달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으로 맨날 밤새고 술마시고의 반복 이때까지는 내가 탈모인줄 전혀 몰랐다.
왜냐면 어렸을때부터 쭉 이마가 넓었었고 가족들도 죄다 넓은편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머리 감을때마다 새까맣게 빠지는 머리털들을 보며 의심하기 시작했는데
몇달 단위로 조금씩 머리 빠지는걸 2012년 말에 발견했다. 내가 이렇게 급하게 샴푸나 운동하면서 변화를 많이준 이유도 비교적 늦은 시기인 2012년 말에 발견했기 때문잉것이다.

일단 탈모인걸 발견한 난 순간 패닉에 빠졌고 아니라고 현실부정은 하면서 이미 탈모용 샴푸군을 알아보고있었다. 그러다 찾은게 려 샴푸였다. 그당시 난 일단 싼거사고보자 하고 골리잡았은 제품이 저거였다.
려의 효과는 처음에는 있었다. 하지만 서서히 다시 원상복귀되는 느낌을 받는다. 지금 생각해보니 3달 쓴 후기로 짧막하게 말하자면 효과가 전혀없다고 딱 잘라 말할수있다.
그리고 실망감과 절망감을 안고 다시 찾은샴푸가 앙포레 탈모라인 샴푸였는데 그 당시 미용실 샴푸로 비싼 가격이었지만 인기는 엄청났다.
6만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산 샴푸는 산지 3일만에 욕이란 욕은 다 먹고 어머님 곁으로 갔다. 처음 씻을때 청량감이나 개운함 거품감 그 어느하나 빠질것없는데 씻고나서 터무니없이 빠르게 내 두피는 다시 기름기로 가득찬 피부로 변했다.
그러고나서 마지막으로 온게 지금 쓰고있는 알페신이고 비싼 돈을 주고산만큼 일단 한통만 다 써보자 하고 샀던건데 효과도 제일좋고 머리털 덜 빠지는게 눈에 보일정도로 효과가있었다.  대신 가이드에서 제시하는 2~3분간 거품 행궈내지 말것의 귀찮은 명령을 다 들어줬다. 왜냐면 난 존나 간절했으니까.
지금도 잘 쓰고있고 죽어가던 모공에서 다시 솜털처럼 머리도 나기시작하고 살아난지 오래된것들은 올곧은 머리털로 자라나서 엄청 만족중이다. 그리고 지금 현재진행형이라 샴푸 일기는 계속 써내려갈것이고 나중에 사진도 찍어서 다시 살아날수도있다는걸 보여줄것이다.
사실 샴푸보다 생활습관과 운동의 캐리력이 더 뛰어난거 같은데 그건 나중에 갱호응 보고 적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