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지원하여 3월에 입대하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지루성두피염때문에 늘 꿈꾸던 해병대에 가는데 차질이 생겨 많이 아쉽고 정말 눈앞이 깜깜합니다. 저는 지금 말레이시아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는데 현지의 음식이나 더러운 환경때문에 눈이나 위가 안좋아지기시작하더니 지금은 지루성두피염 까지나타났습니다. 이 병이 재발이 잘되는 난치병이라고 해서 원래는 3월에 입대 할수있게끔 다음달에 지원하려고 했으나 한학기를 더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며 치료에 전념하기로 했습니다. 어떻게든 완치를 시켜서 여름에 다시 해병대에 지원하고 싶은데 부모님이나 주변사람들은 완치가 되도 해병대에서 재발할수있으니 포기를 권유하시고 계셔서 많이 답답합니다. 해병대보병으로 가서 새로운 경험이나 고생도 많이 하고 싶은 바램이 있었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 매일 팔굽혀펴기나 윗몸일으키기를 연습했는데 겨우 두피염과 탈모증상에 의해 해병대를 갈수없고 육군이나 공군을 가야만한다는게 정말 아쉽습니다. 제가 친척중에 해병대분들이 많으시고 저도 당연히 해병이 될거라 생각해왔기 때문에 특히 죄절스럽네요.. 하다못해 조리병이나 행정쪽 병과라도 선택해서 가고싶은 심정이지만 해병대 보병이 정말 아쉽습니다. 완치를 해도 보병에가서 훈련받으면 정말 재발하고말까요...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핸드폰으로 입력한걸 복사 붙여넣기해서 오타가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