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30....

씨발 군대가면서 부터 점점 머리 좆같이 빠지기 시작하더니

군대다녀오고 대학까지 졸업하니까 답이없더라

눈물 흘리면서 엄마엄마 부르면서 병원가서 의느님보면서 살려달라고 애원했더니

아보다트 라는 약을 처방해주더라

그거 먹은후로는 머리가 예전처럼 빠지지 않더라

근데 사람이 간사해서 욕심이 생기더라 씨발,,,맨날 앞에 엠짜탈모 오니까 머리도 제대로 못바꾸겠고

모자안쓰고 바람 존나 부는 날이면 머리 양쪽 머리털 없어서 아주 골룸 새끼처럼 되서 ...

그러다가 모발이식이란걸 계속 찾다가

보통 모발이식이라고 하면 난 인식이 절개하고 삭발도 해야하는거겠지

생각했는데 비절개식도 있다고 들어서

비절개 전문으로 하는 병원들을 수소문해서 찾았는데

가격이 에미리스하게 비쌌는데 진짜 눈물 머금고 예약잡았다...

아보다트 먹은지는 내가 거의 3년이 다됐는데 2년 먹다가 안먹어도 안빠지길래 안먹고 있었는데

병원가서 상담할때 그거 말했더니 왜 먹다안먹냐고 존나 극딜당해서 바로 또 다시 고자입갤했다

내가 3개월전부터 살을 좀 빼느라 음식을 고기위주 식단에서 채식위주로 바꾸고

있었는데 약까지 같이 병행해서 먹고 술 거의 안마시고, 밖에음식 안먹고

재미없게 살다보니까 정수리쪽에 머리가 스물스물 나는건지,, 까슬까슬하게 올라오고 있다

약도 존나 중요하긴 한거 같은데

식단에도 확실히 영향이 많나보더라고..

질문받는다 내일 수술인데 떨린다... 담배도 안피고있다..

탈모갤 처음들어와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