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

이미 여러가지 정보를 많이들 공유하고 있겠지만

그 어느 갤보다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들을 보고,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고픈 순수한 마음에서

아침부터 뜬금없이 탈모에 관한 증상과 대책을 약술해 보고자 한다.

먼저, 탈모의 시작은 빠지는 머리카락의 양이 늘어날 때 의심해 볼 수 있는데 (털갈이 기간 제외)

이 때의 머리카락 상태는 가늘고, 힘이 없는 게 특징.

두피를 만졌을 땐 약간 뜨거운 느낌(열의 기운)이 느껴지는데

굳이 만지지 않더라도 두피가 따끔거리거나 간지럽다면 해당될 수 있으며

자세히 들여다 봤을 때, 두피가 울긋불긋해져 있는 상태라면 역시 탈모로 가는 과정일 수 있다.

(건강한 두피는 거의 흰 편에 가깝고, 상처가 없으며, 머리숱이 일정)

위와 같은 증상에서 조금 더 진행이 되면

숱이 특별히 적어진 영역의 두피에서 약간의 광(光반짝거림)이 나게 되는데

이것은 소위, 완전한 대머리(죄송)가 머리카락이 다 빠지고 남은 두피가 반짝이는 것 같은 완벽한 광(光)은 아니지만

그 길로 가는 길목에 서 있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탈모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따로 서술ㄴ)

본인의 습관을 바르게 바꿔야 치료에 도움이 된다.

1. 쓸데없이 머리카락을 뽑거나 비비지 않아야 함.

2. 탈모 방지 뿐 아니라, 양모의 기능도 있는 샴푸로 사용.

3. 술, 담배, 인스턴트 식품 금지.

4. 머리는 1~2일에 한 번 감되, 밤에 감으면 다 말리고 취침.

5. 식습관과 생활(운동 포함) 패턴을 규칙적으로.

6. 마음을 평온하게 유지.

좋은 말만 가득한 뻔한 내용일 수 있지만 이것을 제대로 지키는 사람은 별로 못 본 것 같다.

(걱정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그만큼 절박하지 않은 것)

집안에 탈모 유전자가 없다고 방심해서는 안 되며

일단 탈모가 시작됐다면 진행이 되면 됐지, 절대 저절로 좋아지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가족력 있는 초기 탈모의 경우, 전문적인 치료가 가장 중요하며 (진행을 늦춘다)

스트레스성 탈모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게 아니라, 최소 몇 년간 쌓여온 나쁜 생활 방식의 결과이기 때문에

한 보름 바짝 노력해서 될 일이 아니고, 최소 3달~6달 정도 공들일 생각을 해야 한다.

시중에 나와있는 탈모 전문 제품이 워낙 다양하지만

샴푸 한 통(200ml 정도)에 5만원 정도라 생각하면 되고 (그 정도 기준에서 고르면 됨)

탈모 전문 센터(피부과 포함)에 가서 검사만 하는 것은 생각보다 비용이 크지 않다.

두피 스케일링은 필수는 아니지만 한 두 번쯤 해주면 좋다. (치아 스케일링처럼 두피를 깨끗하게 청소해 주는 과정, 5~10만원) 

매일 거울 보면서 머리 만지며 스스로를 괴롭히지 말고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잘 감고, 잘 말리길.

다음엔 제대로 된 샴푸법을 알려줄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