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할 때 거의 앞 라인자체가 사라지고 옆머리 과다 + 정수리 탈모진행형(여기도 거의 비어감) 수준이었음.

강남권에서 유명한 곳에서 받으려 했으나 왔다갔다하기 번거로움+의사의 꼬드김에 넘어감+가격저렴에 넘어감.

첫번째 3천모 수술. 수술후 레이저치료+관리받으러 계속 오라고 해서 가다가 약 계속 먹어야한다고 계속 강조함.

근데 여유증처럼 가슴튀어나옴. 여성호르몬약 계속 먹으니까 차라리 약 아예 안먹어버리고 수술이나 더받아야지 생각함.

두번째도 3천모 수술. 같은 곳에서 받음. 슬슬 레이저고 뭐고 나발이고 귀찮아서 수술받고 두차례 가고 아예 병원안감.

앞 라인자체가 사라진게 거의 이제 탈모가 시작되려고 한다 수준으로 변함.  정수리 탈모는 키가 큰 편이라 신경많이안썼고

앞 라인보강에 두회의 수술을 투자하고 났더니 확실히 맘에 쏙들었음. 앞은 지금도 수술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중.

근데 엄빠가 자꾸 정수리 비어보인다고 한번 더 해보자는 말씀에 내 통장 다털어서 마지막 수술 진행.

다른 곳에서 함. 약사먹어야된다고 실장년 지랄지랄. 머리를 나게 해준다는 개같은 어설픈 설명 씹어버리고 안빠지게 하는 거지 나게 하진 않는거 저도

다 알고 전에 두번 이미 수술경험있다니까 그때부터 그럼 거기서 하시지 왜 여기서 하시냐고 존나 바득바득 물어봄.

그래서 가격비싸고 집에서 멀어서 번거로와서 여기서 하려고 한다니까 의심병 놓고 2500모 수술진행.

전날 프로젝트 하느라 밤새서 쳐자다 의사선생님한테 전화옴 니새끼 왜안오냐고 ㅠㅠ ㅈㅅㅈㅅ하고 바로 머리도 안감고 택시타서 그대로 수술진행.

점심 우동시켜주더라 ㅠㅠ돈까스 먹고 싶었는데

암튼 수술하는데 원래 수술할때 마취 일일히 주사 다놓고 어느 부위 안됐나 확인하고 진행하거든?

존나 아픈데 계속 막 심음 이새끼들 아파죽겠는데 ㅠㅠ 아파죽겠거등여 하니까 그때야 마취 다시 해주고 수술진행.

현재는 거의 전두환 대머리 스타일에서 거의 정상인까지 회복.

미녹시딜도 써보고 용하다는 탈모약집 몇년동안 다 찾아보고 먹어봤는데 그거 다 개고생. 날렸던 약값생각하니까 서러움.

엄마가 한번더하자고 했는데 병원에서도 네번까지는 무리라 하더라. 근데 시켜주는데도 있음. 솔직히 해도됨.

(엄마가 아예 머리를 전체다 심어버리시려는듯)

수술 세번이나 해서 머리깎을때도 미리 얘기해줘야됨

(머리이식할 때 뒤에 튼튼한 모근 떼어내서 심거든. 거기 지금 다 텅빔 ㅠㅠ 근데 걱정하지마 깎으면 티안나 )

탈모인들이여 탈모는 병이 아니다.

수술이 제일 확실하다.

그리고 어떤 갤러가 수술은 수술이라 수술이라 하는거지 하면서 겁주는데

생각보다 모발이식수술 그렇게 안복잡해.

심는시간이 오래걸리는거지, 수술절차도 간단하고 출근하는데 좀 지장은 있어도 한번 심어놓고 나면

진짜 아 수술잘했구나 생각들거임.

결론은 약 먹을 돈 있으면 그돈모아 수술해라. 진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