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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인증) 프로스카 이외에 탈모 팁 쓴다.

ㅅㅌ(182.213) 2015.04.02 18:52:57
조회 2794 추천 6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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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사진은 모두 1~2월쯤에 찍은 거다. (2014년은 잊어버림)

프로스카(프로페시아 복제약)는 2012년 8월 12일부터 매일 먹었다.

사진으로 따지면 1번째 사진까진 그나마 정상적이었는데 2번째 사진부터 탈모가 심각해졌고, 3번째 사진은 약 먹고 6개월 후인 거지..

 

머리 개 직모다. 염색과 파마는 탈모 때문에 안 하고 매번 짧게만 잘랐다.

2014년 6월 중순쯤에 기대반 자포자기반으로 파마 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2014년 8월 중순부터 어느정도 머리가 나서 프로스카 매일 먹진 않고 3일에 2번 정도 먹었다.

2015년 1월 중순부터는 프로스카 2일에 1번 먹고 있다.

 

 

인증은 여기까지하고 이제부터  팁을 쓴다.

 

 

이상하게 최근 들어 프로스카 덜 먹는데 머리가 더 났다.

이 사실은 2013년부터 매번 내 머리를 잘라주는 친척 누나를 통해 알게 되었다. 

누나가 머리 내 만질 때마다 '앞머리 약간만 나서 빈 곳을 가려서 좋을 텐데..'라고 말했는데

최근(2015년 2월)엔 '어? 앞머리 있다'라고 말하며 놀래더라.

 

2015년 1월부터 지금까지 변화된 건 딱 한 가지다.

먹는 걸 확 바꿨다.

 

그전까진 먹는 것에 대해 제한이 없었다. 먹고 싶은 거 먹고, 술도 먹고, 고기도 먹고, 과자도 먹고 음료수도 먹고 그랬다.

빵과 카레, 콜라를 제일 좋아했고, 물은 별로 안 마셨다. 물은 정말 가끔 목마를 때나 먹는 정도였다.

 

그러다 어떤 일을 계기로 

1. 백미를 현미로 바꾸고, 밥보다 과일과 야채를 더 먹었다 

2. 고단백 음식과 건강한 지방을 먹었다.

3. 술을 아예 안 마시고, 액체는 물만을 하루 2L 마셨다.

4. 밀가루 들어간 음식을 아예 안 먹었다.

 

1. 그간 내 식사는 백미 밥 중심이었다. 야채는 절인 집 반찬을, 과일은 가끔 누가 주면 챙겨 먹는 정도였다.

 그러다 밥을 현미로 바꾸고 매끼 먹진 않았다. 양배추, 토마토 같은 야채를 매끼 먹었고, 과일 또한 꾸준히 먹었다.

즉, 정제 곡물 탄수화물(백미, 밀가루)만 섭취하다가, 통곡물 탄수화물(현미, 통밀)로 바꿈과 동시에 

곡물 탄수화물의 비중을 줄이고 야채 탄수화물과 과일 탄수화물의 비중을 늘린 거다.

 

2. 그간 내 식사에 단백질은 계란 프라이나 스팸, 두부나 우유가 다였다.

그러다 계란 프라이는 일주일에 3번만 먹고, 견과류 및 씨앗류 지방을 자주 먹었다. 스팸, 두부, 우유를 끊고, 닭 가슴살, 돼지 뒷다리를 먹었다. 

우유 100ml에 단백질은 겨우 3g밖에 안 된다. 이는 계란 흰자 1개 분량과도 같고, 닭 가슴살 15g(큰 수저 한 숟갈) 과도 같다.  

즉, 식용유 섭취를 줄이고, 더 건강한 지방의 섭취를 늘렸다. 그리고 단백질의 질과 총 함량을 늘렸다.

  

3. 그간 내가 친구에게 술 먹자고 하는 입장이었는데 이젠 친구가 먹자고 해도 거절한다.

only 물만을 매일 2L 이상 마셨다. 녹차도, 커피도 안 마셨다.

 

4. 밀가루 음식을 정말 좋아하는데, 조금이라도 밀가루가 들어간 음식은 싹 다 피했다.

빵과 라면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간장이랑 카레에 밀가루가 있을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이를 유지하니 체지방도 잘 빠졌고, 피부도 더 깨끗해졌고, 머리도 약간 더 났다. (누나의 말) 

참고로 아버지도, 할아버지도 대머리다. 그래서 반쯤 포기했지만 아버지가 나 보고 너는 왜 이렇게 빨리 탈모가 오느냐는 말씀을 하시더라.

유전적으로 보면 내 머리에 탈모는 한참 뒤에 왔어야 정상이다. 그러나 이리 빨리 탈모가 오는 걸 보면 결국 음식에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 자문한다.  

정말 길게 썼지만 결국 내가 말하고자 하는 팁은 너의 음식 습관을 돌이켜 보라는 거다.

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다. 탈모약이 결과를 치료(지연)하는 방법이라면 질 좋고 균형 잡힌 식사는 원인을 치료하는 방법이라 본다. 

 

 

그간 너무 정제 곡물(백미, 밀가루) 위주로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과일과 야채의 비중을 늘려라.

그간 몸무게 kg당 단백질 x0.8g~x1g 정도의 단백질은 섭취했는지 확인해라.

그간 너무 식용유를 남발하지 않았는지 확인해라.

그간 너무 물을 적게 마시고, 술을 자주 마시지 않았는지 확인해라.

그간 너무 밀가루를 먹지 않았는지 확인해라. 

그리고 나처럼 개직모라면 미친척하고 파마해봐라.  정 이상하면 삭발하면 될 문제니깐.

 

한줄 요약 : 귀찮으면 굵은 글씨만 봐

 

마지막으로 2013년 12월 중순 사진과 오늘자 사진을 올리고 글을 마친다. 

ps. 추천 좀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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