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탈모 전조증상은 다 알잖아?

머리 얇아지고, 앞머리 후퇴하고, 정수리 비고, 탈모량 많아지고..

그래서 딱히 이런거 설명안한다.(솔직히 개념글 박힐라고 존나 똑같은말 지껄이는 새끼들 너무 많지 않냐...)

다만 경험상 탈모초기인거같은데 뭔가 애매해서 이도저도 못하고 끙끙 앓는 사람들 위해서 한마디 해주려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끙끙 앓지말고 병원가는게 최상의 방법이다. 근데!

병원은 골라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글을 남긴다.

형도 동네 피부과를 일부러 여러곳 다녀봤다. 총 6곳 다녀봣어.

근데 대부분 그냥 대충 눈으로 훑어보거나 그냥 증상만 듣고 대충 처방만 해주는경우가 많아. 처방이야 프로페시아 아니면 미녹시딜이지

하지만, 그 의사들이 대충대충 하는건 좃같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거라고 봐. 그분들이 실력이 없는게 아니라, 탈모 초기상태인 사람들을 정확하게 판단하는건 결국 현미경이 가장 정확한데 그 장비를 갖추고 잇는 동네피부과는 흔치 않기 때문이지.

최근 가정의학과 쪽으로 가봤는데 , 그분 역시 솔직하게 말하더라구...

유전력을 물어보면서, 유전력이 있다면 거의 대부분 따라가기 마련인데 그 시기는 차이가 있긴 하다구..

다만 탈모를 정확하게 진단하려면 현미경으로 보는게 중요한데 우리는 그런장비가 없어서 정확하게 진단은 어렵지만, 본인이 이상증상을 느끼고 있다면 탈모약을 처방해주겠다고 하더군. 차라리 대충이라도 보지 않고 처방만 해주는 새끼들 보단 이런의사가 낫긴해.. 심적으로 ㅋㅋ

어찌됐든 탈모 초기사람들은, 자신의 증상을 스스로만 알기에 남이 봤을땐 크게 느끼지 못해.. 이게 탈모인지 아닌지.

오로지 본인의 느낌만으로 끙끙 앓는 경우가 대부분이란말이지. 나 역시도 애매한 증상으로 상당히 고민했었어 최근까지..

원래 머리가 얇고 숱이 없는 스타일인데, 뭔가 더 얇아진거같고 앞머리 숱이 줄어든거같고 바람에 쉽게 무너지는거 같고...

나 같은 경우, 탈모량이 크게 많지 않을 뿐더러, 함익병 의사가 말한대로 뒷머리 윗머리 모두 모발 굵기 차이가 비슷했거든...

그래서 이게 탈모인건지 아닌지.. 탈모라면 빨리 약먹어야 할텐데.. 아 어떡하지 ...          이렇게 고민을 무지하게 했어.

이럴경우 보통 인터넷이 글 올리면 어딜가나 무조건 피부과 가라고 할꺼야. 근데 여기서 팁을 주자면

그냥 동네피부과 보다는 전문적으로 진단해줄수 있는 병원을 알아보길 바란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본인 주변지역 피부과 리스트를 좀 만들어서 전화로 물어봐라. 현미경 같은걸로 진단 가능한지.. 물론 약간 크다 싶은 병원위주로 알아봐야겠지

귀찮은거 같지만 오래 안걸린다. 해봐야 얼마나 되겠냐 지역 피부과가..

하지만 이마저도 귀찮다면, 이식전문 병원이나 탈모전문병원위주로 알아봐라. 탈모로 유명한 대학병원도 좋다. 충북대같은곳.

다만 탈모 병원과 탈모 클리닉은 다르다는 사실 알아둬라. 그리고 탈모병원이라도 클리닉과 병행하여 가자마자 현미경 대충 본다음에

두피관리 권하는 곳은 그냥 피해라. 어차피 탈모라면 무조건 약이니까.. 쓸데 없는거 하지말고.

솔직히 별거 아닌거 같지만, 고민고민하고 있는 탈갤들을 위해서 써준다.

무조건 병원은 가라. 대신 정확히 진단해줄 수 있는 곳을 가야 한다는거다.

자연스러운 두피변화과정인데 굳이 젊은나이부터 프로페시아를 먹을 필요는 없기떄문이지. 자세하게 진단하지 않는 의사들의 경우 무책임하게 약만 처방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그러는거야. 딱 까놓고, 극초기인 경우 마이녹실로 버텨도 되는건데 말이지...

무슨말인지 알아들었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