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MBC 다큐스페셜 - '대머리라도 괜찮아' 편 은 남은 머리카락 사수를 위해, 발모를 위해 안 해본 일이 없는 탈모인들의 이야기들을 소개함으로써 중년층들의 관심을 모은 것이 시청률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날 방송의 성 연령별 시청자 층을 살펴본 결과, 40대 여성 시청률이 3.0%로 전주에 비해 1.0%p 상승하여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40대 남성이 2.2%로 전주 대비 0.8%p 상승하면서 2위를 차지했다.

현재 우리나라 탈모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전국 40대 중년층의 공통된 고민인 '탈모'가 이날 방송 주제로 다뤄진 바에 따른 결과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탈모 연예인 가운데 한 명인 홍석천이 출연해 대머리로 사는, 보다 리얼한 인생 이야기를 소개하며 "지금이라도 당장 머리카락이 나오게 만드는 약이 있다면 전 재산의 반을 내놓고서라도 머리카락이 있는 인생을 살아보고 싶다"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MBC 다큐스페셜'은 인간, 자연, 그리고 사회에 대한 꼭 필요한 이야기와 그 속에서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선사하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sunhwa15@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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