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조증상 : 내 나이 30,

그즈음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하고, 잠을 많이 안잤었음.

하루는 4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서 운전하는데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소화가 안되는 느낌이 들었음.

몸이 뜨겁고, 식은땀이 나고.

추가적으로 나는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래끼가 자주 나는데

눈에 다래끼도 생기려 하더라.

발견 : 그리고 헤어컷을 받으러 갔는데 , 옆통수에 머리가 없다는거임.

깜짝 놀라서 뭐지 싶어서 만져봤더니 진짜 대머리 느낌이 남.

사진 찍어달라고해서 보니 500원 보다 좀 더 큰 크기였음.

검색 : 즉시 인터넷 찾아보니, 원인은 불명이고

자가면역체계 이상으로 생기는거라 하더라.

뭐 희박한 확률로 전신탈모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고도 적혀 있었고.

걱정을 많이 했었음.

카카오맵에 탈모 치고 병원부터 가려했더니, 탈모케어 등

여러 업체들이 많았는데 난 병원이 마음에 들어서 탈모치료 적힌

피부과로 방문함. 피부과 가니까, 스트레스 받으면 생긴다.

마음 푹 놓고 신경을 좀 꺼라 하고 스테로이드성 주사 두피에 놔줌.


머리가 나기 전에는 1주일 1회, 차도가 보이면 2주 1회 오자고 함.

완전 치료는 3개월 보자고 했음.

처음에는 계속 머리 만졌던 것 같음. 신경쓰이고 해서.

근데 그렇게 빨리 안나니까, 신경 최대한 꺼라.

그리고 그날부터 생활패턴 바꾸고 12시 전에 취침함.

10시 11시에 누워서 하루 최소 8시간 숙면함.

그리고 영양제도 그때 다 먹어서 끊었었는데,  즉시 다시 구매해서

먹고 ,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려했음.

주사 1주간격으로 2번 정도 맞으니 솜털이 나기 시작함.

이제 1달차, 조금씩 매워져서 2주간격으로 가는중.

원형탈모 처음에 생겼을 때, 여기에서 이것저것 정보받아서

고마워서 글씀.

원탈애들아, 스트레스 줄이고 잠 푹 자라!

Ps. 탈모는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원탈 생기니 진짜
착잡하더라.

유전성 탈모로 고생하는 분들께 이 글을 바치며, 차도를 기원드림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