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에 터키가서 모발이식 받고 옴

왜 한국에서 안 받고 터키 갔냐고?

좆그지 새끼라 돈이 없음

강남에 유명한 곳들 상담 받으러 다녔었는데 3500모에 600 부르더라

그래서 큰 맘 먹고 터키 가기로 함

5500모 심었고 정확히 461만원 듦

비행기값이랑 호텔값 포함해서 ㅇㅇ

터키 장점은 걍 가격이 존나게 쌈

5000모는 대량이식으로도 안침

이 새끼들 10000모까지 심어주는 새끼들임

제일 좋았던 건 식모기를 안씀

무조건 비절개 슬릿 방식이라 밀도가 야무짐

단점은 수면마취 안해줘서 이식 받을 때 걍 생지옥임

바로 당일 날 수술 받았는데 인자하게 생긴 의사 아저씨가 라인 따주고 건장한 남자 간호사들 들어옴

남자들이라 그런지 수술 내내 말 한 마디 없이 존나 묵묵하게 머리만 뽑더라

한국처럼 공장형 병원도 있다길래 걱정했는데 개인 병원으로 가서 그런지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은 사람들이 수술 해줬음

터키에 3일 있으면서 경과보고 샴푸해주고 한국이랑 별 차이 없는 것 같더라

3000모 정도만 심어도 괜찮을 것 같았는데 5000모를 심어버리니까 밀도 부분에서는 존나 만족 중

좀 불안했던 건 터키 얘네는 위생에 좀 관대한 것 같음

입을 건 다 입는데 그냥 팔 걷고 수술함

팔에 털이 존나 많아서 혹시라도 염증 같은 거 생길까봐 쫄렸음

결과는 만족하고 좋으니 그냥 그러려니 함

500만원 돈 내고 터키 갈만하냐? 라고 물어보면 무조건 가라고 함

물론 돈 많으면 한국에서 해야지

한국에서는 내가 안받아봐서 모르겠는데 대다모나 탈모갤 이식 후기들 보면 실력적으로는 차이 못 느끼겠음

애초에 터키가 실력이 더 좋았으면 좋았지 한국 의사들한테 딸리는 느낌은 전혀 없고 간호사들도 한국이랑 짬부터 달라서 이 부분에서는 걱정 안됐음

터키 고민하고 있다면 할 필요 없다

그냥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