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할아버지 앞머리 이마 정수리 다 털리셨고 (영정사진으로만 뵀음)

현재 우리 아부지 할아버지 머리처럼 다털리셨고 옆머리 뒷머리 조금 남으심..

100프로 유전이고 , 작년 들어서 부터 머리 계속 얇아지는듯한 느낌 들고

특히 정수리 쪽이 다른 부위에 비해서 숫이 현저하게 적어지길래

발견 당시에는 존나 아차싶다가도 현생 살다보면 또 잊게 되니까

잊고 지내다가 오늘 고개 숙여서 거울 보는데 하 ㅅㅂ 소리가 나오더라고..

바로 병원 가서 진단 받고 먹는약 바르는약 처방 받고 약타왔다 3개월치

약값 존나 29만원 ㅅㅂ..

알로피나 (메인)  , 마이시딜 (보조) , 로게인폼 (바르는 보조) 이렇게 타왔는데

알로피나는 평생 먹어야되고 나머지 마이시딜 로게인폼은 6개월 정도 써보고 그때 가서 계속 써볼지 말지 결정해보라는데

의사랑 약국이랑 혹시 한패야?...

주변 친구들한테 약 부작용 물어보니 딱히 없다고 하는데...

하 약먹기 먼가 왜케 찜찜하냐 원래그래?

아 그리고 의사가 담배 무조건 끊으라고 존나 머라하던데 ;; 담배 끊은애들잇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