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본인이 안다. 그리고 탈모인은 탈모인을 알아본다. 현재 28이지만 탈모 4년차 약은 3년차다.

일단 머리가 가늘어지면서 머리에 열감이 오르는게 전초현상이다.. 거의 초기지.. 첨엔 잘모른다. 걍 머리결이 부드러워졌네 라고 생각할 뿐

이 순간이 온다면 바로 병원으로 직행해라 여기서 사진올리고 하는거 의미없다. 대가리는 선천적으로 m자인사람도 있고 본체 머리가 적은사람도 있으니.. 증상 딱 알려준다.

1.예전보다 수염, 기타 털이 두꺼워지기 시작
2.머리에 열이 남. 특히 긴장 또는 스트레스상황 시 머리가 뜨거워짐
3.머리가 뭔가 가벼워진.. 부드러워진 느낌
예로 좆직모였던놈이 머리힘이 빠진든싶다 라면 탈모인자가 발현된거다. 아직 우려단계는 아니니 이때 병원가면 머리 많이지킨다.

문제는 계속 방치시 가늘어진 머리가 우수수 떨어지고 가운데만 푹눌린거처럼 머리에 맥아리가 없어진다.

난 2년 넘게 모나드먹었고 약 1년까지는 판타스틱한 효과를 얻었다. 하지만 2년차 넘어가기전에 정수리 오른쪽부분에서 앞머리까지 뭉탱이로 다시빠지더라... 지금은 이게 계속 확장해 오른쪽부터 앞머리 전두부까지 듬성듬성해지기 시작했다...
그니까  정수리 바로 아랫부분쪽이 탈모가 심하다.
오른쪽은 이미 이마라인까지 전체적으로 심함

우리 친가는 아버지 3형제가 완전 대머리다. 약으로도 한계가있나봐...

모자쓴지 2년 넘었다. 유전력 존나강한사람은 약이고 뭐고 결국 잠깐 멈춰주거나 느리게 막아주는수준.. 탈모는 불치병이다. 무엇보다 마음을 썩히는병..

좆같다. 우주도 갖다오는 시기에 완벽히 탈모를 잡는 기술이 안나오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