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는 알긴하지만 진지하게 글 쓸 곳은 못되기에 가끔 다른 갤들 정보얻으러 눈팅만 하거나 그러는데
탈모갤은 오늘 처음이네
내가 대다모에 썻던 글 갤에 올려봄 대화체만 수정해서 올리니 거의 복붙일듯?



우선 20대 중반에 탈모를 인지함
3년간 약복용 후(2년 피나,1년 두타)
부작용을 겪고 단약

현재 30대 초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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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약 3개월차에 쓴 글 (1번글)

1. 탈모약 효과
우선 난 프로페시아로 시작함

프페는 2년간 먹었고
처음엔 효과 좋았고 중간에 미녹시딜(5개월)도 같이하니 머리 털이 빳빳해지며 나름 풍성해진 느낌을 받음

그런데 미녹시딜은 한번 안바르기 시작하다보니 귀찮아져서;; 나중엔 잘 안바르게 되더라고,,,


2년차쯤 접어드니 머리가 다시 빠지는 기분과 M자라인이 조금씩 밀리는게 느껴지면서 아보다트로 갈아탐
효과는 개ㅆㅅㅌㅊ 머리카락 안빠지는건 물론이고 빳빳해짐
여기서 욕심나서 M자라인 밀렸던거 복구하고 싶은 마음에 미녹시딜도 다시 바르기 시작


두타+미녹 효과는 진짜 최고임
두말 필요도 없다. 밀렸던 M자라인이 복구되진 않았지만
머리는 거의 안빠지고 숱이 엄청 많아짐 하나하나 빳빳하고
탈모오고 난 후 머리카락에 제일 힘이 있는 시기였고
충분히 만족스러울정도 (부작용이 전혀 없다면 두타+미녹하셈 강추함)

다만 난 부작용이 옴



2. 부작용

프페먹을때도 사실 약간의 발기력감소, 쾌감감소, 정액량 감소 등
성기능에 살짝 부작용이 있었음

하지만 이정도는 참고 먹어도 되겠다 싶어서 그냥 복용했고
미녹시딜도 간지러움, 두통,여드름 있었지만
이 또한 참고 먹어도 되겠다 싶어서 그냥 발랐음
게을러서 그만두었을뿐...


다만 두타는 다름

아보다트 6개월차 이후부턴 부작용이 상당히 쌔게 오기 시작함
아마 두타+미녹하기 시작할 무렵부터는 성기능이 프페만 먹을때보다 확실히 안좋아졌고
거기에 소위 브레인포그라고 칭하는 매우 무서운 부작용이 옴

부작용이 제일 심했을때는
건망증은 하루 몇번씩 찾아왔고, 알던 단어도 긴가민가 헷갈리기 시작하고, 책을 읽으면 글이 이해가 되지 않는 증상에
피로감이 엄청 심했고 무기력하며 집중력은 최악에 운동퍼포먼스는 최악...

그 때쯤 대다모에서 부작용 글들을 정독하며 단약을 결심함



3. 단약 후기

단약한지 약 3개월 차 쯤 존나게 털림
중간에 피검사도 받아봤고(결과=매우건강) 의사선생님과 상담도 했고
결론은 두타는 완전히 끊고 프페로 갈아타는 것이었는데

하지만 ㅈㄴ 무서운 경험을 했기에 프페도 안먹음.. 아니 사실 중간에 먹었는데 바로 부작용 느껴져서 단약함

그렇게 3개월정도 끊고나니(이때 머리 존나게 털린다ㅅㅂ)
부작용들 거의 완치 된듯 싶음

4. 결론

전문가도 아니고 뭐가 맞다 아니다 할 입장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 추천하자면

약을 한번 먹어보고 몇개월이상 부작용이 전혀없다면 두타+미녹
부작용이 살짝 있다면 그냥 피나까지만
부작용이 과하다 싶으면 단약하시는게 맞는거 같다.

부작용을 심인성이라고 하시는 사람들은 뭐... 부작용을 경험하지 못하셨을 가능성이 크니
두타+미녹 매우 강추한다 무조건해라

그리고 정신적인 혹은 집중력이나 인지능력쪽으로 문제있는 사람은 안타깝지만 단약해라
탈모커뮤니티에 와서 이런말하긴 너무 슬프지만 그만 포기해라 ㅠㅠ 해볼만큼 시도 했다고 생각한다

사실 부작용에 관한 정답은 없는거 같고
많은 고민을 해보고 선택 잘 하신 후에 후회없이 갈 길 가는게 맞음

그리고 부작용 심하셔서 단약하셨다면...
머리는 포기하고
아르기닌,크레아틴 같은 탈모걱정에 못먹던 영양제 챙겨 먹으면서 운동 빡세게 하며 육체나 가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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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단약 1년차에 쓴 글 (2번글)

20대 중반에 탈모인 것을 인지하고 3년정도 약을 먹었고
중간에 미녹시딜도 발랐다가 두타로 갈아타고... 결국 부작용에 못이겨 단약하고 끝냄
(프페 -> 프페+미녹 -> 프페 -> 두타 -> 두타+미녹 -> 단약)

부작용으로는
프페 -> 성기능관련(약하게)
미녹-> 여드름,간지러움,두드러기
두타 -> 프페보다 강한부작용
두타+미녹 -> 성기능관련(강하게), 피로감, 집중력저하(독해능력매우떨어짐), 브레인포그 등

현재는 단약한지 1년 넘었고
저 부작용이 있었는지 생각도 안날 정도로 99%회복함
단약하고 회복한거보면 누군가 말하는 심인성은 아님

머리털 빠지는거만 빼면 완벽함
단약 후에도 부작용 회복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에게 저같이 충분하게 회복한 사례도 있다고 말씀드리려고 왔음

모든 사람이 같지 않기에
단약을 하라 마라 조언은 하지 않을거임

다만 부작용이 있다면 전문가와 꼭 상의를 하시고
부작용이 전혀 없다면 개인적으로 두타+미녹 강추 드림(경험상 효과가 최고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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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즉 약 7년차 입장 (피나2년+두타1년+단약3~4년)

왜 갑자기 뜬금없이 디씨까지 와서 글을 쓰냐?
최근 술자리에서 아는 동생 입에서 탈모약 부작용에 대해 말이 나와서 생각나서 쓰게 됨

내 경험에 의하면 축복받은 몇 명 뺴고 탈모약도 효과가 오기까지 꽤 오랜기간이 걸림..(3~6개월이상)
부작용도 마찬가지임 2~3년차 정도 되면 스스로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스스로 알거임
부작용 없으면 슬슬 머리 밀리는거 조금이라도 아쉬워서 피나에서 두타로 갈아탈지 고민을 하고 있을거고,,,

딱 결론만 말하자면
탈모 있다면 우선 약부터 먹어라

그 후 약 먹다가 부작용 중에
피로감, 우울감, 운동퍼포먼스 떨어짐, 그리고 브레인포그
이런 거 있으면 포기해라

걍 가발쓰고 다녀 새기들아
그냥 털릴거 생각하고 운동 열심히하고 좋은 영양제 식단 먹으면서 몸이나 가꿔라


그리고 2~3년 먹어보면 니들이 알거야 부작용이든 뭐든
그 쯤 되면 알아서 현명한 판단할거라 생각하고

부작용 없이 두타+미녹으로 득모하면 매우 축하하고
부작용이 약하게 있으면 그냥 약 조절하면서 먹어도 될거야 2년차 이상이면 니들이 잘 알거라고 봄

부작용 ㅈㄴ 쌔게 있다면 매우 유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