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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빨고 쓰는 레데리 시리즈154 - 첫 은행강도질 편
April 15th 1887.1887년 4월 15일.BRAZEN BANK ROBBERY.대담하고 뻔뻔한 은행 강도 사건 발생.THREE MEN SOUGHT.용의자는 세 명.Major T.J. Bellard has been a cashier at the banking house of Lee and Hoyt for a number of years but nothing prepared him for what transpired last week.T.J. 벨포드 소령은 수년 간 리 & 호이트 금융 회사에서 출납원으로 근무했지만, 지난 주에 발생한 사건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벨포드 씨는 사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증언했다."It was about 2 o'clock. Three men, strangers to me, came through the door and walked up to the counter."2시경이었습니다. 낮선 사람 세 명이 들어오더니, 창구로 다가오더군요.One of them, the eldest of the three, was a fine talker and engaged me in conversation.그중 '가장 나이가 많고 말주변이 좋은 사람'(호제아 매튜스)이 제게 말을 걸었어요.Suddenly the largest, a big, sullen young man, brandished a firearm and held it up to my face.대화하던 중 갑자기 '뚱한 얼굴을 하고 있던 덩치 큰 젊은이'(아서 모건)가 총기를 꺼내서 저를 겨눴습니다. "Throw up your hands," the third one said, who appeared to be the boss.그러자 '두목으로 보이는 사람'(더치 반 더 린드)이 손을 들라고 명령했죠. The other two repeated the order with an oath and the leader said, "My fine patriotic friends and I are going to relieve you of that gold and introduce a few folks to the benefits of civilization."다른 두 사람도 크게 화를 내면서 손을 들라고 반복했습니다. 그러면서 "나와 여기 훌륭한 애국자 친구들이 너희를 금으로부터 해방하고, 몇 놈에겐 문명의 혜택이 뭔지도 알려주겠다." 라고 하더군요.They came around the corner and the counter, and grabbed some sacks which contained $5000 in gold. They demanded to know where the rest of the money was, and I pointed out three sacks containing silver, but it was too bulky for them.강도들은 창구에 와서 5,000달러어치 금괴가 든 자루를 챙겼습니다. 나머지 돈은 어디에 있냐고 묻길래, 저는 은괴가 든 자루 세 개를 가리켰지만, 너무 많아서 그것까진 못 가져갔지요.They retreated and one warned against sounding an alarm. I was never so terrified in my life," Mr. Belford told a reporter.강도들은 경보를 울리지 말라고 경고하고는 도망갔습니다. 제 평생 그렇게 무서운 일은 처음이었습니다."The robbers are reported to have lingered in town, and there are unproven claims that the men traveled to hovels and shanties and even a home for orphans and gave handfuls of the ill-gotten gains to the poor.강도단은 아직 마을에 숨어 있다고 알려졌으며, 강도들이 가난한 집과 판자집, 심지어는 고아원까지 돌아다니며 부정하게 번 돈을 나눠주고 다녔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위 내용은 아서의 텐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레드 데드 리뎀션> 세계관 최흉의 강도단 '반 더 린드 갱단'의 역사적인 첫 은행 강도질 기념 신문 스크랩으로, 설정상 해당 강도질을 시작으로 게임 시작 시점인 1899년까지, 반 더 린드 갱단은 지난 12년간 미 전역을 돌며 자그마치 37건의 은행강도질을 연달아 성공시켰는데, 이번 154번째 시간에는 이게 왜 그토록 대단한 악업인지를 설명해 보는 시간을 짧게 가져볼까 함.https://youtu.be/TqTdVIEHsT0BGM: <썬즈 오브 아나키> - 'Sitting on Top of the World'먼저 은행은 곧 국가 경제 인프라의 핵심, 고로 그 은행 강도질은 예나 지금이나 국가에 대한 테러행위에 준하는 초대형 범죄로서, 그걸 12년간 미 전역을 돌며 37건씩이나 저질렀다 함은, 단순 계산해도 연평균 최소 3건 이상, 매 4개월에 한 번 꼴로 테러를 저지르고 다닌 셈임.이는 비록 창작물의 영역이긴 하나, 정말이지 파천황적인 수준의 악업이며, 그런 중범죄 행각을 십여 년간 단 한 번의 실패도 없이 연달아 성공시켰다는 점만 보더라도, 민·관·군이 모조리 벌떼처럼 달라붙는 공공의 적, 무법자계의 전국구 전설들로 통하는 게 과연일 만하다 하겠음.참고로 서부개척시대라고 해서 은행이 호구였을 거란 생각은 큰 오산인데, 흔히 서부극에서 은행이 뭔 동네 구멍가게 금은방 수준으로 허술하게 묘사되는 탓에 만만한 이미지가 있지만, 물론 현대의 최첨단 보안 수준을 갖춘 것만큼은 아닐지라도, 그 당시 은행의 보안은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절대" 허접하지 않았음.제아무리 당시 미국 서부가 허허벌판의 깡촌 무법지대라 해도, 은행의 보안 수준은 분명 '다른 급'이었음. 그 시대에도 은행은 지역 내 최중요 시설이고, 당연히 사람들도 바보가 아닌지라 그걸 모를 리 없어서,(특히나 인프라가 열악했던 서부는 더더욱!) 가용 가능한 모든 기술과 인력을 총동원해서 철통같이 지켰기에, 생각했던 것보다 보안이 빵빵했음.작중에서도 묘사되다시피 당시 은행은 대부분 두께가 약 12인치(30cm) 이상의 강철제 방탄 금고, 이중문 구조의 석조 건물로 존나 견고하게 지어졌고, 싸구려 목제 판자집이 대다수인 서부 깡촌에서는 이 정도만 해도 거의 요새급 건물이라 봐도 무방했음.거기다 반 더 린드 갱단 같은 강도들 때문에라도, 은행에선 전직 참전용사 군인이나 핑커톤 같은 사설군사기업 보안업체 출신 인간병기급 무장 출납원 정도는 기본으로 배치했고, 이는 당장 상기한 신문 스크랩의 출납원 'T.J. 벨포드'가 소령(Major)이라는 직함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과거 군 복무 이력이 있는 무인 출신 출납원일 공산이 큼.영화 <카우보이의 노래>에서도 묘사되듯이, 보통 이런 출납원들은 저렇게 접수처 아래 같은 안 보이는 곳에다 유사시 무장으로 고화력 총기를 상시 배치했음.게다가 그 당시 은행에도 비상경보 시스템은 존재했는데, 비록 우리가 아는 현대식 전자 경보는 아니지만, 마을 내 보안관 사무소나 인접 도시들과 촘촘히 연결된 전신(모스 부호) 송신 장치가 구비되어 있었음. 그래서 설령 은행을 터는 데 성공했더라도 얼마 못 가서 붙잡히는 게 부지기수였는데, 이는 이전에 전신국 편에서 자세히 설명했으니 이만 줄일게.따라서 그 시대에도 은행강도는 상상 이상으로 무모하고 대담한 중범죄였고, 그렇기에 그 은행 강도질을 오후 2시 백주대낮에 정면강습으로 돌파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미친 개또라이 짓이나 다름없었음. 근데 반 더 린드 갱단은 그 첫 은행 강도질을 시작으로 여태껏 37번씩이나 성공시켰다는 점에서 과연 그 기량을 짐작할 만함.물론 그 시절 서부엔, 분명 동네 금은방 수준도 못 되는 허술한 은행도 널렸음. 특히 소규모 정착촌 일대에 "아니, 저 다 쓰러져 가는 판자집이 은행이라고?" 싶을 정도로 허접한 은행이 다수 있던 건 팩트임. 따라서 반 더 린드 갱단도 저렇게 허접한 은행만 골라 턴 거 아니냔 의문이 들 수도 있을 것임.하지만 반 더 린드 갱단이 강도질한 자산의 액수를 보면, 결코 허접한 은행만 골라 턴 게 아님이 확실하게 증명된다고 할 수 있겠음. 작중에서 확인된 바로는 반 더 린드 갱단은 1건당 최소 5,000달러에서 최대 150,000달러의 자산을 털었는데, 당시엔 교통 및 화폐 유통망의 한계로 서부 깡촌에서 은행이 수천~수십만 달러 단위의 자산을 상시 보유한다는 건 대단히 드문 일이었고, 따라서 5,000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은행이라는 건 동네 금은방 수준이 아니라, 최소 지역 내 금융 허브(Hub) 수준이라 봐도 무방했음.보통 수천 달러 정도면 지역 내 광산이나 철도회사들이 굴리는 운영자금, 혹은 그에 준하는 대토지 거래 같은 특별 상황일 때나 간혹 나올까 말까 한 케이스고, 나아가 150,000달러쯤 되면 그건 사실상 서부 깡촌에선 나오기 힘든 대도시급 규모로, 주정부나 연방정부에서 관리하는 수준의 돈임. 물론 37건 중에서 어떤 곳은 동네 금은방 수준이었을 수도 있지만, 더치가 어떤 놈인데, 현재 원화가치로 최소 400조 원 이상의 자산가인 '레비티커스 콘월'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정규군의 급여까지도 거침없이 털어먹는 희대의 왕부랄 대도인 더치가, 고작 동네 금은방 도둑질 수준으로 만족했을 리 없음. 애당초 금은방 수준의 은행만 털었다면, 그 악명이 전국구 급으로 확산되지도 않았을 터.이번 시간에 내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임. 될성부른 나무는 그 떡잎부터 다르다고, 과연 세계관 최흉의 강도단쯤 되니까, 그 첫 범죄 스케일부터가 아주 남다르다 할 수 있겠음. 이번 시간에 내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임. 다들 늦은 시간에 똥글 읽느라고 수고했고, 다음 시간에 또 재밌는 주제로 찾아오도록 할게. 또 보자 게이들아!
작성자 : badassbilly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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