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시발 모발이식 실패후 망할 탈모가 존나

급속도로 진행되서 앞머리 시발 허허벌판이고

모발이식 실패로 이마 까고 싶어도 이마도 못깜

헤어라인이 시발 엄마없기 때문임 ㅇㅇ

어쨌든 그래서 다시 재수술할 돈도 후달리고

재수술할라믄 몇년이따 해야된다고해서

첨엔 모자만 졸라리 쓰고 다녔는데 진심 이게

탈모 더 가속화 시키는거 같더라

그래서 모자 안쓰고도 내가 씨빨 탈모인거 숨길수 있는

방법을 미친듯이 찾기 시작했다

찾아보니 헤어스타일로 탈모를 숨길수 있다고

글이 하나 올라와져있길래 블로그 보니까

초 마이크로 묶음머리라고 무슨 일본에서 넘어온

새로운 기술인데 이거 후기있더라

가보니까 비포 에프터가 진짜 너무 차이나서

진심 이거다 하고 바로 다음날 가서 예약했다

가서 어떻게 그렇게 감쪽같이 가리나 했더니만

기존에 모발에 검은색 고무줄로다가 인모 3가닥씩 붙임

인모 3가닥씩 머리카락 한올 한올마다 일일이 수작업으로

5시간인가 붙이고 나서 그 긴머리 자르니까 진심

휑하고 항상 빗질해도 사이사이로 보였던 옘병할

이마살이 안보이더라

그래 바로 내가 원했던 촘촘한 머리였지

난 진짜 머리카락 사이사이로 이마살 안보이는거보고

진짜 눈물 흘렸다

너무 기뻐서

그리고 파마까지 하면 시너지가 좋다길래

초마이크로 묶음머리 쁠라스 무슨 스왈로펌인가

이거까지 하니까 시발 진짜 ㅋㅋㅋ 내가

탈모인거 맞나 싶을정도로 정상인 머리가 됐다

어쨌든 여기까진 좋았는데 문제가 딱 하나 있었다

바로 고무줄이다

이게 고무줄로 인모랑 시술자 모발이랑 같이 묶어놓은거라

머리 깜을때 잘못하면 묶어놓은 고무줄이 아래로 내려온다

이게 한번 내려오면 다시 위로 밀어올리기 힘들어서

결국 그 존나 눈에띄게 튀어나온 머리카락을 결국엔

잘라줘야댄다

그니까 이게 평소에 관리 잘하면 보통 3개월 정도 지속되고

그 이후에는 초 마이크로 묶음머리 다시 해줘야되는데

머리 잘못깜으면 이 고무줄이 자꾸 두피랑 반대방향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실제로 3개월 유지하기 힘들다

나같은 경우 막 머리를 문대서 깜는데 초마이크로 묶음머리

하고 평소 머리 깜던 식으로 문대서 깜으니까 두피 제일

안쪽으로 밀어놨던 고무줄이 반이상 내려온다..

그래서 머리 깜을때 고무줄 내려올까봐 제대로

못깜으니까 존나 짜증나고 막 머리도 더 빠지더라

그래서 시술 받고 두달만에 내가 고무줄 다 뜯어서

버리고 치웠다

근데 확실히 이거 하면 미관상 탈모인거 티는 존나 안난다

특히 앞머리 벗겨진애들은 탈모 존나 심한거 아니면

티안난다

그리고 정수리 탈모인 애들은 이걸로 효과보기는

좀 힘들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