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본론'을 읽고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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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본론'을 읽고 느낀 점.앱에서 작성

진극한알록달록

2024.10.20 09:33:56

조회 31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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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론'은 꼭 읽어보길 바란다. 시중에 쉽게 풀어쓴 책이 많으니

그 책은 북한처럼 공산주의를 하자는 책이 아니야

저자인 칼 마르크스가 살던 시대에는, 공산주의라는 개념이 등장하지도 않았다

마르크스는 당시 만연하던 자본주의의 병폐를 날카롭고 논리적으로 분석했고

이 책은, '자본론'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는 자본주의를 분석한 책이다. 대기업, 재벌들이 대중에게 숨기고 싶어하는 '진정한 레드 필'이지.

나도 책을 초반부만 봐서 책의 내용을 '해박하게는' 모르지만

서론에는 저자가 책의 내용의 핵심을 이야기하고 있지. 이를 보면 알 수 있는 책의 내용의 중점은, '기업'이 노동자들을 착취하고 있다는거다.

노동자들의 노동의 가치. 받아야 할 임금은 본래 받는 것보다 훨씬 많아야 해.

왜 하루종일 일하는 청소 아줌마보다

거만하게 떵떵거리면서 현장을 한번 슥 둘러보는 재벌 4세들이 수천배의 임금을 받는지 궁금해 본 적이 없나?

그건 바로 자본을 소유한 그 재벌 일가들이 '노동자들이 당연히 받아야할 초과분의 임금'을 '대신' 받고 있어서 그런 것이다.

분명히 노사간에는 계약을 통해 임금을 결정하지. 하지만 그건 갑을관계에서 이루어진 계약이며, 본디 노동자의 노동의 가치, 정당하게 받아야 할 임금은, 재벌 4세가 현장을 휙 둘러보는 것보다 훨씬 높다.

거칠게 말하면 직원, 노동자들은 일정 시간 외엔 자신들을 도구, 숫자로 여기는 재벌 오너 일가들을 위해서, 정당한 임금을 '전혀' 받지 못하고 '무료 봉사'하고 있는 셈이지

재벌들이 가지고 있는 '자본'은 노동자가 없으면 아무 쓸모없는 고철덩이야. 공장에 노동자가 없으면, 공장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나?

노동자가 그 자본을 이용하여 일을 해야만 가치가 창출되고 재벌들이 돈을 벌게 된다.

그런데 그 재벌들은 '노동자 '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다. 감사히 여기는 마음이 전혀 없다. 자신들의 배를 불려주기 위해 '당연히' 존재해야 할 '도구'로 생각하지.

이러한 세상.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 안 하나?

- 심장이 멈추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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