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까먹었는데 유일하게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너무 강렬함

주인공이 여름에 시골 놀러갔다가

아주 어릴적에 친하게 지내고 자주 놀러가던 부부 집에 찾아감

처음에는 되게 반갑게 맞아주는데 둘다 옛날이랑 바뀐게 하나도없음

이상하다 싶은데 애기가 모포에 둘러쌓여서 아내 품에 안겨있는거 보고

와 애기 낳았냐고 가까이 가서 보니까

애기만한 매미임

주인공이 기겁하면서 뒤로 물러나는데 그때부터 애니 브금이 기괴하게 바뀌면서

아내가 젖줄 시간이라고 맘마먹자고 하니까 매미가 빨대같은 뾰족한 주둥이 꺼내서 엄마 가슴에 찌름

그러고 빨아먹는데 엄마는 흐뭇하게 쳐다봄

점점 브금이 기괴하다못해 공포스러워지고

주인공이 너무 무서워서 뒤돌아서 현관문 열고 도망침

도망치다가 뒤를 돌아봤는데 현관에 그 부부가 무표정으로 쳐다보고있음

이러다 친구들이 주인공 막 흔들어깨워서 딱 잠에서 깨는데

위치는 그 부부네 집 근처 그대로임

놀래서 그 집 쳐다보니까 꿈에선 정상적이던 집이 폐허가 되어있음

뭔일인지 파악이 안되는데 옆에서 누가 아 저 집 예전에 화재나서 일가족 죽었다더라 함

그러고 찝찝한 표정으로 그 폐가 떠나면서 그 에피 끝나는데

이거 본사람 있으면 애니 이름좀 알려주셈

아무리 구글에 매미랑 일본애니 키워드로 검색해봐도 안나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