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미와 어린왕자의 관계

-어린왕자는 장미꽃과의 불화로 자신의 별을 떠나게 됩니다. 이것은 곧 그가 다른 별에서 사는 사람들처럼 고독하게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최초로 자신의 벽을 노크하고 들어온 장미란 존재와의 관계정립에 실패했음을 의미합니다. 결국 그는 장미를 이해하지 못함으로써 자신의 별을 떠나게 되죠.
장미는 어린왕자를 소유하려고 하고, 어린왕자에게 있어 장미는 귀찮지만 특별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지구에 갔을 때 수많은 장미들이 있는 걸 보고 실망을 했지요. 장미라는 건 자신의 장미처럼 딱 한 송이만 있는줄 알았으니까요.
그리구 서로 愛人관계입니다. 
어린왕자는 홀로 먼 곳을 여행하면서 장미의 마음을 이해하고 장미의 외로움을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장미 옆에서 외로움을 느껴 여행을 떠났던 어린 왕자가 말이죠. 

2. 어린왕자의 별인 소혹성이 상징하는 것

-소혹성말구 거기엔 다른 소혹성이 많이 나옵니다. 허풍쟁이의 소혹성, 늙은 왕의 소혹성, 지리학자의 소혹성 등등이요. 소혹성은 어떻게 보면 고독한 한 인간을 상징하는 게 아닌가요? 인간은 자기만의 별을 가지구 있다고 보는거죠. 즉, 그 별은 인간 개인개인을 의미하는 거죠.


3. 상자 속의 양이 상징하는 것과 양이 꽃을 먹었는지..

상자 속의 양은 어린왕자의 소중한 장미를 먹을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그런데도 어린왕자는 "나"라는 존재에게 양을 그려달라고 하지요. 하지만 아무리 그려도 양은 어린왕자에게 썩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결국 "나"는 상자를 하나 그려주고 그 안에 양이 있다고 하죠. 여기서 어린아이의 창의성이 돋보입니다. 어린아이의 엉뚱함과 창의성과 순수함이 느껴지는 대목이지요. 어린아이의 요구를 귀찮다고 거절하는 어른들은 많이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저부터 시작해서요. 6^^
글구, 양은 꽃을 먹지 못했을 겁니다. 장미의 소중함을 깨달은 어린왕자가 꽃을 소중히 아끼고 지켜낼테니까요.

4. 어린왕자의 죽음

어린왕자는 결국 뱀에 물려 죽습니다.
여기에서 어린왕자의 죽음은 인간세상에서와 같은 의미인 죽는다는게 아니라 자신의 소혹성으로 돌아간다는 것이고, "나"라는 존재와의 이별을 뜻하는거죠. 
또한, 어린왕자는 이러한 무거운 몸을 가지고서는 자신의 별까지 갈 수 없음을 "나"에게 주지시키고 자신은 모습을 바꾸는 것일 뿐 죽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어린왕자를 죽음으로 인도한 것은 바로 맹독성의 뱀입니다. 여기서의 뱀은 희망의 파괴이며 죽음을 상징하죠.

그러나 "나"는 뱀조차도 결국 어린왕자를 죽일 수는 없음을 상기시키며 인생의 어떠한 절망도 희망과 꿈을 다칠 수 없음을 주장합니다. 뱀이란 여기서 어린왕자가 약속을 지키는 것을 도와주는 역할을 했을 뿐이죠. 그러나 저자는 이제는 어린왕자를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하여 여전히 아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즉 자신은 어린왕자가 되고 싶고 그렇게 순수하게 살고 싶지만 결국은 현실속에서 이렇게 살 수 밖에 없는 것에 대한 나름대로의 한계를 이러한 아쉬움으로 표현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