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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에서 안경 쓰고 돌아다니면 큰일 나는 황당한 이유 (신주쿠)
일본에서 안경을 쓴 사람만 노리는 황당한 범죄를 저지르던 남성이 체포됨 경찰에게 끌려나오던 와중 카메라를 향해 조롱하듯이 인사를 하는 남성 표정만 봐도 제정신이 아니라는 게 느껴짐 체포된 남성은 모리 토오루(49, 직업 불명) 모리 용의자는 도쿄 신주쿠구에서 보행자의 안경을 날치기한 혐의를 받고 있음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9월 20대 남성이 산책을 하던 중 갑자기 원동기장치자전거를 탄 남성이 말을 걸어왔다고 함 자전거남 : 가장 가까운 역이 어디죠? 안경남 : (손으로 가리키며) 나카이역이 가까워요 하지만 대화는 위장일뿐 모리 용의자는 이 때 피해자가 안경을 쓰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있었던 것이었음 그로부터 5분 후... 남성의 뒤에서 갑자기 다시 나타난 모리는 아무 말도 없이 피해자의 안경을 낚아채서 도주함 시력이 너무 좋지 않았던 터라 안경을 빼앗긴 피해남성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바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함 이후 경시청에 의해 체포된 모리 용의자의 자택에서 나온 물건들 이게 범행에 사용된 모패드(원동기장치자전거) 그리고 수많은 안경들... 남성용, 여성용 안경을 모두 합쳐 그 수가 무려 51개 모리는 대체 얼마나 오랫동안 수많은 안경남녀를 괴롭혀온 것일까 이 사건이 알려지며 안경을 쓴 일본인들은 두렵다는 반응을 보임 [안경남] (안경을 뺏기면) 곤란하지, 확실히 곤란하지 지나가는 사람의 얼굴도 모르고 좀 곤란하지 [안경녀] 무섭네요 안경이 없어지면 돌아가는 길도 무섭고 계단도 위험할 것 같아요 대체 왜 이런 짓을 벌인건지 모두가 궁금해하지만 모리는 경찰 조사에서 묵비로 일관하고 있는 중이라고 함 이 일대에서는 같은 피해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는데 경찰은 전부 모리 용의자에 의한 연속 날치기 사건이라고 보고 수사중이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 야미바이토 떼강도 조심하는 것도 힘들텐데 이제는 길거리에서 안경도 마음놓고 못 쓰는 거야? 누가 변태나라 아니랄까봐 절도범도 변태스러운 듯 ㅋ
작성자 : 난징대파티고정닉
중세 이집트를 지배한 동양인 노예왕조
이름하여 맘루크 술탄국통일 이슬람제국인 압바스 왕조 때부터 점점튀르크인 노예들을 훈련시켜서 아랍인 대신에 군사력을 맡기기 시작함. 이들 노예군인을 맘루크라고 불렀는데점점 맘루크가 정치에도 관여하더니 나중에는 칼리프(이슬람 교황겸 황제)를 시해하고 실권을 차지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함덕분에 이슬람제국은 사분오열 돼서 쇠퇴했는데그나마 모로코, 스페인, 이집트 등지에 이슬람 왕조는 건재했고 이슬람 문명은 이어지고 있었음몽골이 쳐들어와서 중동을 쑥대밭으로 만들 때 마침 이집트 아이유브 왕조의 실권을 잡고 있던 맘루크가 쿠데타로 아얘 나라를 세워버림근데 이 새끼들이 지리는게 집권하자 마자 몽골군을 계속 깨부숴서 서쪽 진출을 틀어막고, 몽골하고까지 동맹 맺으며 발악하던 십자군을 몰아내서 200년 지속된 십자군전쟁을 끝내버림그리고는 몽골군에 짖밟힌 바그다드의 칼리프를 납치해와서 카이로에 압바스 왕조를 부활시킴. 칼리프는 옛날 일본천황처럼 바지사장으로 두고 맘루크 술탄이 실권자로서 다스린 거임(쇼군처럼). 메카, 메디나, 예루살렘을 모두 지배하면서 명실상부 이슬람 세계의 종주국이 된거야초기의 맘루크 구성은 대부분 킵차크 튀르크인. 같은 계열은 카자흐족, 키르기즈족으로 얘들은 독립국가도 남아있지최고 전성기는 킵차크 튀르크 & 몽골 혼혈의 술탄 앗 나시르 무함마드. 그림 중에서 가운데 왕같이 생긴 사람이야. 맘루크 왕조가 권력암투가 극심해서 술탄 평균 재위기간이 5년인가 그랬는데 이 양반은 혼자 40년을 해먹고 자식들한테도 왕위를 물려주면서 거의 1300년대 이사람의 가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사실 맘루크 술탄국은 하나의 왕조가 아니라, 맘루크들끼리 뺏고 뺏기는 연속이었거든. 그러거나 말거나 일본의 바쿠후(막부)처럼 지극히 내부 다툼이었기에 민중의 삶을 크게 악화시키지는 않았고 맘루크 왕조는 엄청 경제적으로 번영했어맘루크 왕조 치하의 이집트를 방문한 외국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14세기 이집트의 수도인 카이로를 방문한 페르시아인 칼릴 알자히리는“페르시아에서 가장 큰 도시 10개를 합쳐도 카이로보다 더 작다.”라고 탄식했으며1384년 카이로를 방문한 피렌체인 레오나르도 프레스코발디는“피렌체 인구 전체를 합쳐도 카이로 시내 한 곳의 사람들보다 더 적다.”고 했을 정도한차례 중간에 왕조가 튀르크계에서 체르케스계로 바뀌고(1384년) 흑사병으로 인구도 감소하면서 쇠락했는데15세기 후반 술탄 카이트베이의 안정적인 통치하에 힘을 회복하여, 킬리키아를 두고 벌어진 오스만 제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중흥기를 맞았대체르케스인은 튀르크어족, 인도유럽어족, 아프리카아시아어족 어디에도 안속하는 독자집단이라는대. 러시아제국에 학살당해서 지금은 몇십명 안남았어. 조지아, 아르메니아 이쪽 동네인가봐. 체르케스인이 권력 잡은 후에도 맘루크의 정체성은 망할 때까지 '튀르크어'였다고 해. 궁정에서는 튀르크어를 사용했고다만 나랏일의 대부분은(행정, 사법 등) 아랍어로 이루어졌고, 동시기 타 이슬람권에서 페르시아어와 문화가 득세할 때 맘루크는 아랍어와 문화를 보호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함 그러나 16세기에 들어 대항해시대를 맞은 포르투갈의 인도양 무역 잠식으로 심각한 경제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고. 결국 1516년 신무기와 근대적 군대를 앞세운 오스만 술탄 셀림 1세에게 정복되었어다만 왕조는 멸망했어도 맘루크 군부는 건재했으며, 오스만 지배에 협력하면서도 종종 소요를 일으켰어맘루크 술탄국 때는 자식에게 맘루크 자리를 물려줄 수 없었고 술탄만 세습했는데, 오스만 통치하에서는 아얘 맘루크 가문을 형성하고 군벌이 더 막강해졌다 하더라. 오스만 총독이 암살당하거나 추방되는 일은 예사였을 정도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 때는 냉병기를 고집하다가 사망자 30:3000으로 쳐발리면서 크게 휘청거렸고19세기에 오스만 총독 메흐메드 알리(알바니아계)가 대숙청을 자행하면서 맘루크의 씨를 대부분 말렸어겨우 살아남은 후손 중에 하나가 카이로 나일강변에 맘루크 양식으로 저택을 크게 짓고 살고 있다고 하네. 이집트 가는 게이 있으면 함 방문해봐. 현지에서는 웨딩 명소라더라지금더 이집트 사람들 중에 터키식 이름이나 성씨를 가진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해. 맘루크, 오스만 통틀어 튀르크의 영향이 거의 700년이나 지속되었으니긴글 읽어줘서 고마워!사진은 맘루크 술탄 앗 나시르 무함마드그외 맘루크의 모습들맘루크 시대 풍경과 현존하는 건축물들맘루크 왕족의 후예인 Prince Naguib Abdullah Hassan Sharkas와 그의 저택이름하여 맘루크 술탄국
작성자 : 이슬람제국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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