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 4500이라고 써놓고 가보니 4200주겠다고 함. 사장이 피시방에 지 대학졸업장, 대학원수료증 걸어두었음. ㅋㅋ 시8 존나 연대나온남자넼ㅋㅋ

여튼, 그래도 ㄳ 하면서 하려고 했는데 사장이 존나 젊은거임. 30 간신히 넘겼다네. 엄마가 차려줬대. 뭐 여튼.
근데 그 엄마가 60환갑넘긴 할머님인데 아들한테 가게사준게 불안한지 하루종일 가게에 죽치고 있었다.
면접보는 내내 아들한테 가게 온갖 일 다 참견질하고 잔소리 함. 아들이 장사 해 본적이 없는지 존나 쩔쩔 맴.

면접 보자마자 오늘 하루 일 배워보라며 (나 분명 피방 경력 있다고 말 했다. 실제로도 다른 피방에서 1년 일해봤음.) 날 안놔주는 거임.
오늘부터 채용하고 돈도 주겠다길래 존나 멍청하게 일 했다. ㅅ8내 무덤 내가 파고 기어들어가서 혼자 지랄했네.


좌석 80석인데 알바생인 내가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카운터 의자 하나밖에 없었음. 근데 카운터 의자 하나있는걸 그 할머니(사장엄마)가 앉으셨다.
8시간 내내 서 있었음. 계산 대신 받아준다거나 그런거 아님. 카운터 자리에 앉아서 그냥 멍때림. 손님 오면 지가 계산해주는게 아니라 청소중인 날 부름.
여기 물컵 설겆이 해야 하는데 건조기에 물 튀어 있다고[한방울 문에 붙어있던거] 잔소리함. 가게에 청소 손걸레가 하나 있는데 한번이라도 쓰면 빨아야 된다며 걸레에 세제뿌려버려서 손이 부르트도록 빨았다. 그 할머니가 손으로 빨아야 깨끗하다며 내 고무장갑 하나 있는것도 뺏었음.

재털이 씻어서 냅킨 깔아뒀더니 재털이 세제풀어서 씻은거 아니라고 전부 다 걷어서 다시 날 줌.
ㅅ8 아니 깨끗하면 됐지, 거기에 밥말아 먹을거임?

쉬려고 하면 카운터에 앉은 할머니가 서있지 말고 청소라도 하라며 쫒아냄. 그리고 이 사장새끼는 일 가르쳐준다면서 말 해놓고 할머니 수발들게 시킴.
할머니가 앉아서 라면끓여와라 밥시켜라 물 떠와라 별결 다 시킴. 사장새끼는 일시작 30분 만에 마실나갔음. 잠깐 나간다고 말하고 5시간 후에 옴.

ㄴ내가 약속한 1시간 지나도 사장이 안오니 이제 일 하는거 보셧으니 가보겠다고 했더니 할머니가 존나 노인네 혼자 두고 갈거냐며 돈 줄테니 사장 돌아올때까지만 도와달라고 하더라. 존나 싫었지만 그래도 참고 5시간 해 줌.

근데 사장이 돌아와서 결산 5000원 빈다고 나더러 그거 찾을때까지 추가근무 하라는거임 헐.
그냥 시급에서 까달라고 했더니 할머니가 나한테 지랄...헐...쌍욕먹었음. CCTV에 할머니가 돈 안받아서 애가 그냥 나간거 찍혔음. 근데 내가 늦게와서라는거임. 걔는 카운터에 할머니 앉아 있으니 당연히 계산 해 주리라 생각했는데 안해주니까 걍 나간거겠지.



여튼 사장님께 오늘치 일당 지금 그냥 달라고 했더니 나한테  프린트 50장 주면서 , 프린트 다 짤라오면 돈 주겠다고 하데? 돈 줄테니 나한테 코팅도 해 오라고 시켰음.






아 ㅅ8 존나 하느님 죄송합니다.
결국 나 병신이라고 시발.

그리고 당연히 안받아왔다. 아 시발 왜 나는 병신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