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피씨방에 스님한분이 오셧어 입에서 술냄세 솔솔 풍기는데 , 얼마나 말술로 드셧는지 에휴 웃기는건 첨 들어와서 대뜸 악수한번 하자는거야 얼떨결에 손 내미니깐 잡고 놔줄 생각을 안하더라 ? 남자끼리 계속 손 잡고있기 뻘쭘해서 내가 억지로 잡아 빼니깐 또 이 화상이 이번엔 손금좀 보잔다 마지못해서 슬쩍 내미니깐 보라는 손금은 보지도 않고 내 얼굴 보면서 관상이 참 좋네 이ㅈㄹ-_- 글고 그냥 조용히 컴퓨터나 하면 말을 안하는데 본승이 컴퓨터를 잘 모르니 좀 가르쳐 달라는거야 어익후~ 카드번호 쳐서 로긴시키고 마우스는 쓸줄알죠? 물어보고 인터넷 키고 주소쳐주고 별 쇼를 다하다가 이 황당한 사건을 알겔에 올리려는 찰나에 낭랑하게 울려퍼지는 염불소리 ㅡ.ㅡ 계속 듣고있기 거북해서 해드셋 하나 가져다 주고 스피커에 꼿아서 드리니깐 어익후 ~ 댁알이가 커서 해드셋이 맞지를 않네요 ? 삭발인데도 헤드셋이 안맞으면 어쩌란 거야ㄲㄲ 1줄요약 겜방 폐인들을 계도할려는 고도의 수작인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