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광주 고요 야간알바 시급은 3200원

제가 작년 2월에 편의점알바를 그만뒀거든요
근데 그만두는 과정이 좀 안좋았어요, 전주말야간이었고, 제친구가 주중알바였는데
제친구가 집안사정때문에 그만두게되었는데, 저보고 대타할수잇겠냐했는데
전 그전에 거기 주중알바를했었는데다 주중엔 면허학원다닌다고 못한다고했었죠


아니근데, 며칠뒤 점장이 너 담주부터 주말나오지말라고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왜요?라고 물으니 "주중대타알바가 주말도 자기가하겠다고 했다" 며
그동안 주중3개월 주말2개월 도합5개월이나 일해오던 저를 자르겠다더군요
전 어이가없어서 항의햇지만 "니친구때문에 그런걸 나보고 어쩌라고" 라며 당당해하더군요
그래서 욕은 안했지만 격렬히 문자로 몇번 다투고 그냥 그만뒀죠

1년뒤, 제가 다른곳에 편의점알바를 잡았고, 이틀전에 일배우고, 오늘부터 야간이라고 하데요
근데 야간일은 따로 할게잇다며 오늘도 같이 일하자고 점장님이 말하시던데
여기가 작년에 일하던 그곳과 좀 가까워요

근데 생각해보니 야간에 유제품 물건주는 아저씨는 계속 일할텐데
제가 오늘 같이일하면서 그 아저씨가 알아보고 "너 거기에일하던애 아니냐?" 라고 말하면
어떡하죠?          저 편의점 일했긴 해봤다고 했는데 딴데서 했다고했거든요, 그것도 4년전에 일했다했고..
웬지 오늘 점장님과 같이 일할때 물건 대주는 아저씨가 저 아는척할거같아요
그럼 점장님은 거기에 전화해볼까요? 제가 어떤놈인지 알기위해서??

아 지금 무척떨립니다, 모른척을 할지, 어떡할지...

억지로 잡은 알바 또 놓치는건 아닌지 몰겠네요, 요즘 알바잡기도 어렵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