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피시방 아르바이트만 세번 해봄.
그동안 했던걸 떠올리며 체험기를 써보겠습니다.


이건 내생각인데 피시방 아르바이트 스펙의 질은 크게 세가지에서 평가 가능한듯.


1. 손놈 시작하실 때 음료(커피및 녹차)를 꼬박꼬박 서빙을 해야 하는가.
2. 근무중에 PC사용, 즉 인터넷이나 게임이 가능한가.
3. 매장내 PC 수



첫번째 피시방은
- 손놈 시작하실 때 커피나 코코아 녹차를 온음료,냉음료 여쭤보고 직접 타서 서빙해야해서 엄청 빡셧음
- 근무중에 PC사용 절대불가
- 매장내 PC수는 약 50대

주말알바, am 8:00 ~ pm 5:00

   주말알바엿고 생애 첫 알바. 엄청 빡셨다. 특히 손놈이 냉음료를 주문하시는 경우엔 냉빙고에서 얼음을 꺼내서 
   음료를 차게만들어서 갖다드려야 했다. 게다가 화장실이 존/나 더러워서 청소하는데 역겨워 미치는줄 알았음.
   생애 첫 알바라 열정적으로, 미칠듯이 힘들게 일했는데 갑자기 정직원뽑는다고 해고했음. 씨발.


두번째 피시방은
- 손놈 시작하실 때 자판커피, 손놈 세시간하셧을때 요구르트, 여섯시간 하셧을때 주스, 아홉시간 하셧을때 음료수를
   꼬박꼬박 갖다 드려야 했다. 이게 말로는 쉬워보일지 모르겠지만 수십명 손놈의 시간 일일이 체크해가며 음료수 갖다주기
   가 여간 힘든일이 아니었다.
- 근무중에 PC사용은 자유로웠으나 거의 할 시간이 없었음..
- 매장내 PC수는 약 60대에서 70대사이

주말알바, am 9:00 ~ pm 9:00 시급 4천원

    역시 음료수 서빙이 가장 힘들었음. 요금이 1200원이라 선불계산하는게 처음엔 헷갈렷으나 차차 괜찮아짐
    나머지는 어려울일도없었고 아주 편하고 재밌게했음. 특히 라면이나 음료수등 상품이 알바에겐 공짜라 맘껏처먹어도됨.
    식대도 오천원 따로줫음!! 흔히들 말하는 꿀알바였음..갑자기 이사를 해야해서 관두긴 했지만..


세번째 피시방, 지금 일하고있는 매장은
- 손놈에게 음료지급 일체없음
- 근무중에 인터넷사용 가능
- 매장내 PC수 50대

평일주말모두, 한달2회 원하는날 휴무, am 8:00 ~ pm 4:00 시급 4000원

★ 주급으로 지급
★ 집에서 1분거리
★ 재고관리를 사장님께서 하심

    사장님이 매우 쿨하셔서 일에대한 클레임도 거의 없고 매장이 코앞이라 아주 천국이 따로없음. 뼈를 묻을생각
    




내가 지금까지 피시방 알바만 해본것도아니고
스키장, 공장, 출판사등등 여러가지 다해봣는데
,,솔지기 피시방 알바만큼 쉬운일 없드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