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한지 2년이 넘었는데.. 나 혼자 외벌이였어서 열심히 일했고 여행도 자주갔고.. 섹스도 2~3일에 한번씩 할 정도로 내가 그렇게 외롭게 했다곤 생각을 안했다.. 쉬는날 첫날은 잠을 많이 자긴 했는데 어쩔수가 없었음..나도 쉬어야되니깐
여친이 다른남자랑 잤고뭐고 그런건 크게 신경쓰이는정도는 아님. 그냥 내가 솔직하게 말하라했을때, 늘어놓던 거짓말들이랑 "나를 외롭게 했으니 그랬겠지?" 라는 이 말 한마디가
시발 너무 상처임.. 그럼 나는..시발.. 누군 일하는게 좋아서 한달에 무조건 한번씩 특근하고 했나. 그냥 돈좀 많이 벌어서 니랑 잘살아보려고 한건데 내가 일 갈 때마다 눈치 슬쩍 보면서 카톡오픈채팅으로도 그지랄하면서 놀았다는게 화가 치밀어오른다. 그래서 어제 여친폰 개박살을 내버렸음. 남 물건 함부로 부술 자격 없다는건 아는데 위에 저 말을 들으니깐 내가 이렇게라도 안하면 내 분노를 참을수가 없겠더라고
12시간이 넘게 지난 거 같은데도 아직도 화가 안풀리고 머리가 아프고 바깥에 하늘이랑 건물을 보면 다 뭔가 그림 같이 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