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일진이 선생이랑 맞장뜬 얘기

내가 또라이 일진들 많다는 김포에서

중학교를 나왔는데 울학교 정말 GTO에 나올법한 에피 많음

만우절에 어떤 기지배가 4층에서 책상을 던져서

교감 차 천장 다 뭉개진 일도 있고...

레전드가 일진애가 선생이랑 맞짱 뜬 얘긴데..

시발 너무 병신같은 얘기라 말하기도 쪽팔린다.

울학교에 어린 여자 컴퓨터 선생님이 있었어.

초임에 좀 싸이코였음 맨날 생글생글 거리고 웃고

자기 수업시간에 자도되고, 냄새나는거 아니면 먹어도 된다고 하고 다들 착한줄 알았는데

지 열받으면 마대자루로 벽 부수고 ㅡㅡ;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기겁의 대상..

여튼 싸이코였음

 
또 울학교 일진뇬들이 개념을 상실하고 겁대가리가 없었는데

그중에 한명 대박인애가 있었어 -_-;

간략히 말하자면

1. 일진애가 수업시간에 팔짱끼고 고개를 젖히고 잠
2. 컴터샘이 빡침
3. 시발 니가 자도 된다고 해놓고 왜 지랄이냐고 일진 싸댐
4. 내가 말한건 엎드려서 자는 거라고 말함
5. 일차전은 입싸움으로 끝

-다음컴퓨터시간-

6. 일진애가 책상 옆으로 다리 빼고 포도를 먹기 시작함
   씨도 툭툭 뱉고 소리가 좀 남
7. 컴터샘이 빡침
8. 시발 니가 먹어도된다고 해놓고 왜 지랄이냐고 일진 싸댐
9. 이거시 겁대가리를 상실했나 컴터샘 이성을 잃고 욕배틀 스타트
10. 일진 빡쳐서 먹던 포도씨랑 껍데기를 컴터샘 얼굴에 부어 던짐
11. 컴터샘 일진의 머리끄댕이를 잡음
12. 2층 계단밑에 있던 걔네 반에서 서로 머리끄댕이를 잡은 채로
     1층 현관까지 내려옴
13. 전교생 다쳐다봄
14. 일진도 자퇴 안하고, 컴터샘도 안관둠


끗

미친학겨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