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해야할까...

\'너 전철타고 가야하니깐 2시간만 비디오방 가있을까?\'
   \'비디오방? 그런데 왜가.. 그냥 쉴거면 모텔가자\'
\'어?\'
   \'왜.. 나랑 가기 싫어?\'
\'아 .. 그게 아니고... 가자 그럼\'
   \'순진하긴...\'
\'....\'

난 그냥 이끌려서 모텔로 들어갔고..
여자애는 피곤하다면서 먼저 씻었어
그리고  나도 씻고나왔지

씻고 나오니깐 샤워가운 입고 반대쪽 보고 잠자고있더라
김샜지 나는...

그냥 조용히 옆에 누웠어 나도 그냥 자려고 학교다니면서 일하는거라 좀 빡셌거든
근데 1분정도 있었나
그 여자애가 내쪽으로 몸을 돌리면서

   \'나 안에 아무것도 안입었는데 안궁금해?\'
라고 말하는거야..

 나 솔직히 가벼운 여자 별로 안좋아하거든 그래서 첫 데이트 때 하는건 좀 아니라 생각해서
그냥 자자고 했어.. 그랬더니 여자애가 알았다면서 말하더니 몸을 다시 돌리더라..
미안하다고 하고 있는데 그 여자애가 내 몸 만지면서 흥분시켜서 결국 같이 했지 뭐..

다음날 눈뜨고 보니깐 여자애가 내 얼굴위에서 날 내려다보고있는거야
아 존나놀랬어

...

뭐하냐고 했더니 자는게 이뻐서 계속 보고있었데..
아 좀 이상하다 싶었어..
그 뒤로 몇 번 만나서 같이 교보문고도 가고.. 광화문도 가고 하면서 데이트 했었어
그러던 어느날
내가 알바하면서 전화를 안받은적이있어 .. 사장이 기분 좀 나빠서 까칠했거든
그래서 안받고 쌩까고있는데
전화가 미친듯이 오는거야.. 아 짜증나더라 그래서 나도 안받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