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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잼있는 얘기하나 해줄까? 내가 편돌이 하고있을때인데

아젠장(211.209) 2009.03.18 11:07:05
조회 33 추천 0 댓글 1

글이 좀 길다! ㅎㅎ 알바하면서 지루하지 않게 한번 읽어보는것도 좋을거 같아 ㅎ

뭐 바로 뒤로 넘겨도 상관은 없지만........뭐 내 맘 조금 슬프고 말겠지 뭐 ㅎㅎ

그럼 시작~~!



아 내 젊은시절 아련한 추억을 느끼러 2년뒤로 돌아가보자 ㅋ

아마 여름이였을꺼야  더운날 땀 뻘뻘 흘리면서 다른사람들 힘들게 일하고 있을때

난 쉬원하게 에어컨 옴팡지게 빵빵하게 틀어대고

아이스크림 쪽쪽 빨아대면서 열심히 카운터를 보고있을때였지

내가 일하던 편의점 위치가 지하철역 부근이라서 아침시간때는 젠장

사람들이 전쟁난거마냥 들어와서 샌드위치류와 커피들을 엄청나게 사갔더랬지? 아마?ㅎㅎ

그중에서 한 25살 되보이던 여자손님이 김밥이랑 샌드위치를 항상 사가더라고

난 좀 이쁘장해서 잇힝~하고 생각하면서 내 작은 머리속 구석에 자리잡아줬지

그런데 어느날은 맨날 사가던 김밥이랑 샌드위치를 말고

오지어덮밥을 사가는거야?

오늘은 좀 다른걸 먹어보려는거구나 하고 생각하고 포스기에 덮밥을 찍었는데

행사상품이였던게지 ㅎㅎ 참깨라면을 행사상품으로 주는거였어

그때 난 마침 배가 엄청 고팠었어 젠장 사장이 식대를 안줬었거든?ㅎㅎ제기랄!

원래 손님이 모를시에는 직원이 알려주는게 원칙이였는데

배고프면 무슨짓을 못하리? 냅다 존나 쌩깟지..ㅎㅎㅎㅎ  걍 안녕히 가십쇼~하고 보냈다

난 참깨라면을 고이 간직해서 카운터 밑으로 숨겨두려는 찰나에

그 손님이 다시온거야! 두둥!! 갑자기 오더니 이거 사은품은 없나요? 이렇게 물어보더라구!!

(지금생각해보니까 그 제품 뒷면에 써있었던거 같애 이번달은 사은품 나간다고)

근데 난 무척 당황해서 아 그거 이번주부로 끝난거에요!! 이렇게 대답해버렷지,...

당연 그 손님은 좀 어이없어 하다가 자기 출근시간 지각할까봐 네 알았어요 하고 그냥가더라고

난 순간 아 다행이다 생각했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깐 아침마다 매일 오는 손님이였기 때문에 또 한번은

마주칠꺼라 생각하면서 손발이 오그라들면서 오줌찌리며 그날을 보냈던거 같아

다음날이 되었어 역시나 왔더군 ,,표정이 무서웠어,,내가 구라친걸 알아버린거 같아,

오늘도 그 덮밥을 집더라! 두둥 ㅡ.ㅡ; 난 포스기에 찍었어

그런데 갑자기! 그 여자손님이 아 맞다! 하고 라면있는 곳으로 가더니 참깨라면을 가져오는거야!.....

\'아 사은품 깜빡할뻔했네..어제처럼..\' 이렇게 말하고 가져오는거야!

난 땀이 뻘뻘 흘리면서 손을 조금씩 떨면서 계산을 할려던 찰나에 머리속에서는

아 씨밤 점장님한테 이르면 어쩌지? 오늘부로 짤리는건가? 제기랄 아..손발이 오그라드는구나 별에 별생각이 다 들었지

갑자기 그 여자손님이 말하길..

\'어제는 그쪽이 잘못아셨던거 같아요 이 행사는 저번주로 끝난 행사가 아니라 이번달까지는
쭉~~ 하는 행사래요.^^ 내일부터는 잘 챙겨주세요?네?.\'\'       이러고 가더라고...

난 그날 민망해서 얼굴도 못다쳐보고 계산하면서 그 손님 가는 뒷모습만 보고 안녕히 가세요!라고 크게 말하고

많이 반성했지 .......................그일이 있은후 부터 난 몇일있다가 자랑스럽게 점장님한테 짤렸지

이유인 즉슨 김밥하나 몰래먹었다가 걸려서였어 ㅋㅋㅋㅋㅋㅋㅋ낄낄낄 아 슬프다

그러고 난뒤에 11월에 사촌형 결혼식이 있었어  오늘은 뷔페에서 옴팡지게 배좀 채워야겠구나 생각하고

즐거운마음으로 갔어 ㅎㅎ 오랜만에 가족들도 본다는 생각에 ㅎㅎ

열심히 결혼식을 축하해주고 있는데......가까운거리에 굉장히 낯익은 얼굴이 있는거야?

게다가 여자였고 25살되보이는 젋은여자였지!!

내가 첨에 보고있다가 그 여자도 날 쳐다보게 된거야

어?어?어?어?????????????????????????????덮밥??????????????

서로 갑자기 안녕하세요! 이렇게 대화가 된거지

서로막 신기해서 자초지종을 얘기하다가 그 여자옆으로 더욱더 낯익은 여자가 한명 오는거야

옆으로 온 여자는 내 사촌누나였는데

어라? 옆에 온 사촌누나의 누나였던거래!!!??

어? 뭐야?그럼 내 사촌누나였던거였던것이였나!!!!????

..우리 어머니 형제가 8남매셨거든..엄청나게 많지.!

큰이모,둘째이모,셋째이모,울엄마,다섯째이모,큰삼촌,여섯째이모,막내삼촌  이렇게 되셔

그중에 내가 덮밥 사기극을 펼쳤던 사촌누나는 바로

둘째이모 둘째 딸이였던거지.................두둥

서로 몰라봤던게  그 누나 초등학교때 난 아마 4~5살이였는데 그때

명절때 외할머니댁에서 보고 그 이후로 본적이 없었던거 같아 식구가 굉장히 많다 보니깐

서로 왕래가 많지가 않았거든!!

그날 결혼식이 큰이모 첫째형의 결혼식이라...이런 경조사에는 친척들이 다 모이잖아 ㅎㅎ

그래서 그때 마주치게된거야!  이 얘기듣고 이모 친지 가족들 등등  \'이야 기가막힌네?\'

이러면서 엄청 놀라셧었어 ㅎㅎ  그렇게 서로 그때일 얘기하면서 장난식으로 \'왜그랬었어~\'

하며 결혼식 마치고 집에 돌아왔던 기억이 나 ㅎㅎ

그뒤론 그누나랑도 친해져서 몇번 얘기도 자주 했었지 ㅎㅎ

아............세상참 좁다 그치?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ㅎㅎㅎ

아 씨뱀 캐 백수인데 이런글이나 쓰고있고 참 나도 우울하다? 땡큐~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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