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 재수중이어서 학원비땜시 알바를 하는데

KFC에서 심야 8시간 일하고 주 4일씩. 시급 6000이라 72마넌정도 나옴.

심야라 진상들 많지만 손님 그닥 없어서 바쁘진 않고 일하는 언니들이랑도 친해진 상태. 대신 살은 계속 찌고 있음.

학원비는 주5일 55만원인데 주4일 하려고 함. 45정도 될 것 같음. 그럼 27마넌 남는데 그걸로 교통비랑 용돈 할 수 있음.

만약 이렇게 되면 학원 저녁 5시쯤에 갔다와서 10시에 마쳐서 집에서 밥먹고 12시에 일하러 가고(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 

아침 9시쯤 집에 도착해서 자고 4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학원갈 수 있음.
 
이렇게 할 경우 꾸준히 그림그리면서 돈 벌 수 있음.

그런데 이러면 여름방학이나 입시말 때 쯤 백마넌 백오십마넌 이렇게 깨지는데 감당할 수가 없음.


그리고 또 다른 알바 알아보고 면접까지 마치고 이번주에 연락 주기로 한 데가 있는데

거리가 멈. 지하철타고 50분. 대신 시급 5000에 10시간 풀타임이고 한달 130정도는 됨.

서빙이고 손님은 존내 많은 아주 유명한 집임. 비가 단골이라고 함. 

근데 이렇게 하면 3달정도 하면 학원을 입시막판까지 다닐 목돈은 모을 수가 있지만 그림을 못그려서 손이 녹슬음.




어디가 좋을까?  ㅜㅜㅜ


아 슈발... 진짜 집 사정이 안좋아서 내가 벌어서 학원가야 되는데 너무 걸리는 게 많다,.. 힘들엉 ㅜ

어뜨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