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없는 곳에서 일해본사람?

루엣

2009.03.25 08:59:54

조회 65 추천 0 댓글 7

지금 내가 사장은 그냥 간판인곳에서 일하거든

피시방인데, 예전에 적었듯이 부업으로 그냥 만들어놓은 피시방.

옛날에 이런생각을 했었어

"생계형이 아닌 사장 밑에서 일하면 참 편하겠다^-^"

근데 여긴 아에 사장이 관심조차 두질않아.

덕분에 관리자가 없는 이곳은 점점 막장이 되가지.

청소도 딱 사람앉는곳. 자리에서 일어났을때만 치우는 딱 그부분만 제외하곤

먼지가 수두룩해.

냉장고 대청소도 해봤고, 정수기는 진짜 위생관리(정기점검X) 안되길래 소독약 사와서 한번 헹궈주고.

미칠듯한 바퀴벌래들의 파티를 막기위해 여기저기 바퀴벌래 집 깔아놓고

나도 그냥 알바생인대 차마 눈뜨고 봐줄수가없어서 조금 신경쓰는편이야.

전엔 매니저라도 있어서 막장은 아니었는데

지금은 너무 참혹하다.

어떻게 해야하지;;

봉사정신에 입각하여 달려들지, 매니저로 승격하고 알바생들 부려먹을지, 걍 냅둘지 고민이야...

별걸다 고민한다...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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