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년 초여름.

조립컴터 살라는데 알길이 막막했음.

모니터부터 해서 본체,키보드,마우스,스피커 다 사야했는데
기왕이면 가성비 뛰어난걸로 살려고 정보 좀 찾아볼려했음.

근데 막상 어느사이트를 가야할지모르던 찰나 메신저에 컴터 좀 잘안다고 기억되는 색히가 있었음.

쪽지보냄

- 야 컴터 조립으로 살라는데 어느사이트에가봐야 알수있냠?
-- 디시인사이드 라고치고 드가서 갤러리목록가면 컴퓨터본체 있어. 거기가서 물어봐 ㅇㅇ
-고맙다~

이렇게 입문.

처음엔 갤러리 목록 찾는데도 해맷고.. 컴본갤 찾는것도 해맷음-0- 존나 어지럽.

그렇게 첨가서 난 눈팅을 좀 했는데 용어도 모르겠고 해서 정중히 글남겼지.

\'님들.제가 처음와서 생소해서 그런데 견적을맞추려합니다.도와주세요\'
란 제목으로 글을 남겼지.

리플은 온갖 욕.
그나마 참을만했던게 \'눈팅이나 쳐 하고오시죠.뉴비님\'

아..

이 죶망구리들이 날 건드는구나..

분노의 키보드질이 시작되었고 난 어느새 물들어가고 있었지.

그리고 난 눈에서 레이저쏘면서 검색을했고 결국 컴을 맞췄지.

그러다 해충갤을 알게되었고
난 해충갤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지..


결국..

난..

86라인의 일원으로서 클레식레전드 라는 명칭을 얻은체
해충갤에서 몇가지 역사를 창조해냈지.

믿든 못믿든
드록신 이란 용어를 만든것도 나.
설레여라 얍! 을 만든것도 나.

드록신을 밀어준게 86라인


쓰고보니 잉여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