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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할 수 없는 월디페 최악의 시나리오★★

Vivid Abeid(125.176) 2009.04.22 09:22:33
조회 40 추천 0 댓글 4

갑자기 퍼붓는 폭우 서울엔 태풍 주의보

난데 없이 한강의 물살이 12미터 높이로 일렁이기 시작하고 난지도를 잇는 다리는 이미 불어버린 물에 잠기고 상류에서부터 떠내려온 토사와 각종 기재들의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도크가 끊어지며 무너짐

때마침 최근 위성 발사 문제로 민감해져있던 북한이 전략적 차원에서 2차 로켓 발사를 태평양 궤도를 통해 시도한 때 일본의 패트리어트3 대응 사격으로 로켓은 공중 분해하고 북한의 일본에 대한 선전 포고 한미일 군사 동맹 발동

서울의 천만 인구는 급히 남하를 시작하며 피난을 가는데 난지도에 갇힌 우리들은 불어버린 한강 물이 우리를 덮쳐오는 가운데 오도 가도 못하고 갇혀서 거센 폭우를 온몸으로 받아내는 장엄한 광경을 연출

때마침 어떤 듣보잡 인디 밴드의 일렉트릭 기타가 오작동을 일으키며 손보기 위해 전선을 빼낸 순간 기타리스트의 섬세한 손짓이 지난 24년간 보수를 하지 않은 구시대적 송전 장비에 1줄 정도의 에너지 하중을 가하며 거의 나비효과에 가까운 우연성의 결과로 난지도에 전력을 공급하던 송전탑이 무너지며 난지도를 강타, 똥으로 이뤄진 난지도는 푹 하고 꺼지며 순간 두 갈래로 갈려서 좆나 냄새가 나기 시작하며 좆나 터짐 온 몸에 똥 세례

때마침 북한 군이 침공을 시작 이미 평양 전선에 설치된 자주포 8000 기의 일제 발사로 서울 대부분은 무너져 버린 상태 하지만 난지도는 주요 공략 지점이 아닌 데다가 냄새가 나서 포탄들이 안 떨어졌음

하지만 오후 2 시가 되자 밴드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노래를 부르기 위해 공연을 시작

장기하가 노래를 하는 가운데 다듀가 랩으로 추임새를 넣음 순간 장르적 퓨전과 화합이 이루어지고 두 아티스트들은 광분하여 새로운 신 장르 어쿠스틱-힙합을 만들어 낸다

난지도에 모여있떤 2만 2천 명의 관중들은 순간 환호하며 우비를 입고 몸을 흔들기 시작 물론 그중에 알갤러도 있음 4000원 짜리 맥주를 사마시면서 좆나 광분 워어 소리도 막 지름 기쁨과 환희의 눈물

쳐들어오던  북한 군이 난지도 즈음에 도착했을 때 이미 페스티벌은 무르익어 있다 모두 함께 똥냄새가 나는 난지도에 모여 몸을 흔들며 어쿠스틱-힙합에 광분하던 즈음 지금까지 휘파람, 김정일찬가 등의 노래 밖에 들어보지 못했던 북한군에게 이것은 엄청난 컬쳐 쇼크.. 순간 감동을 느낀 북한군들의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왈칵 치솟고 "장군님께 이 위대한 문화의 전율을!!"을 표어로 모두 함께 모여서 마스 게임을 시작.. 난지도는 순식간에 남과 북의 화합의 장

이러한 사태에 감동을 느낀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 난지도 공연자 위에 올라선 오바마가 연설을 시작한다

"이로써 우리는 인종, 이데올로기, 민족과 분열의 모든 대립과 적의를 딛고 이렇게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왕년에 좀 놀았다는 듯이 손가락을 구부리며 "피쓰"를 외치고 정통 어메리칸 힙합을 선사하기 시작함 경각심을 느낀 다듀는 새로운 장르인 어쿠스틱-힙합 으로 맞대응 이렇게 불멸의 랩배틀은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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