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집이였는데

첫 방문 무료 재방문은 맥주값만 받고 안주 무료

테이블 세 개

이렇게 퍼주는데 마진이 남을까요?물어보니까

처음엔 적자일 수 있지만 나중에 무조건 많이 남을거라며 근자감 넘침

이미 같은 자리에서 망한 전적 두 번 있음 면접 당시 빚 몇천만원

면접도 존나 이상했던게 면접 두 번 봤는데 

첫 면접은 오밤중에 갑자기 면접보자고 불러내더니 카페 가서 커피 마시고 두번째는 지네 가게에서 맥주 같이 마셔야한다함

그리고 내 나이 경력같은거 하나도 안궁금해하고

지 얘기만 대,여섯 시간 정도함

(본인은 2년제 졸)자기는 4년제 대졸자만 취급하는데 내가 고려대 나온 전여친이랑 스타일이 비슷해서 쓰고 싶다함

일주일에 한 번씩 손님들하고 독서모임 할거고 나도 나와야한다 함

(본인 직장인이고 투잡이라 얘기했었음)

그리고 내가 호프일은 처음이라고 했는데도 교육은 필요없다면서 내 맘대로 관리하라 함

가게도 첫날  두시간 정도만 같이 하고 그 후 부턴 혼자 맡기고 본인은 딴 일 하러갈거다 ㅇㅈㄹ

제정신 아닌 새끼 같아서 걸렀는데 지도에 안뜨는거 보니 역시 망했네ㅋㅋ

다음날 일이 안맞을거같다고 전화하니까 

역시 학력때문에 좀 걸렸다고 본인의 영업관을 이해못할거라 예상했다면서 지 할말만 하고 전화 끓어버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