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내글 다봤쪙??

원본글 ===

내가 약 한달반전에 내 자취집에서 걸어서 1분거리 배달알바를 구했거든..

나이는 21살이고 학교도 1분거리 임;;

그래서 했는데 평일7시간 주말12시간씩했는데 아 진짜 사장님이랑 사모님이랑 하루종일 같이 잇으니까

도저히 막 이건 너무 눈치보이고 그냥 혼자 열심히 하고싶었는데 (첨부터 배달알바를 잘못선택한듯) 도저히 못하겠는거야

그래서 두분다 너무친절하신데 내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손까지 다쳐가지고 붕대감고 그만둔다했거든

그러니 사장님이 한달 기다려 줄테니 나와라 -ㅅ-;;

첨에 알바할 떄 내가 올해 졸업할떄까지 한다그랬거든 ㅡㅡ .그래서 지금 한지 3주만에 그만두니깐 사장님입장에서는

물론 좀화가나겠지;; 그래서 한달동안 다른사람구해준다하고 구했어..그리고 손다나아도 취업준비랑 자격증 따야한다고

해서 못한다고했거든;; 아 정말미안했지그게;; 처음에 올해졸업할떄까지한다했는데 3주만에 그만두다니;;;;

사장님 사모님도 너무 친절하고 잘해주시고 그랬는데;;

그래서 사람구했는데 그사람 갑자기 일못하겠다고;;

결국 지금 사장님 혼자하고있고 난 지금 엄청난 죄책감에 시달려있어.

같은동네라서 아 ㅅㅂ 알바비받은걸로 오토바이 한대 살려고했는데 타고 다니다 배달하는 사장님 만날까봐 두렵고

그냥 걸어다녀도 배달하는 사장님 만날까봐 지금 죤내두려워서 맨날 구석길로 피해다님 ㅡㅡ. ㅆㅃ 내가 머 잘못한것도

없는데, 괜히 막 바쁜척해서 알바 그만뒀으니 도서관가다가 사장님 만날까바 죠낸 아 ㅡㅡ.

평일에 학원다닌다했는데 동네에서 만나면안되니 ㅡㅡ.

주말에도 열공한다고 바쁘다했는데 동네에서 만나면안되니 ㅡㅡ.

그겄떔에 지금 아무것도 못하겠음.

이번주 에 또 1일알바 농산물시장에서 하는거 있는데 그거 하루만 하고 올려고하는데 , 

왠들 거기서 막 사장님 만날것같은 이상한 이런 ㅡㅡ. 아.. 미치겠음;;

물론 지금 학원은 개뿔안다니고 학교 도서관만 맨날 왕복다니고 있어서 동네에서 계속 돌아다님;;

인생선배님들 저에게 말씀좀;;ㅜㅜㅜ 아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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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나 앞으로 어떻게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어야 죄책감없이 떳떳하게 동네 돌아다닐 수 있을까? ?

지금 오로지 오락실을 가든 슈퍼를 가든 사장님 만날까봐 지금 안절부절못하고있음.

아 나 원래 터프하고 B형이라 잘넘어가는데 지금 아 기분 개후짐진짜 ㅡㅡ.
 
제발 제가 납득할 수 있게 저 설득좀. 좋은말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