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초등학교 3 학년 때 처음으로 담임 선생님께 피타고라스의 정리에 대한 언급을 들었다

그리고 나는 정말 심심해서 집에 가서 혼자 잘 때 생각을 해봤는데 가장 널리 알려진 방법과는 좀 다른

기하학적 방법으로 혼자 증명해냄 물론 피타고라스 정리에 대한 증명 방법은 엄청나게 많음 그 가운데 하나

그 때 난 내가 비범하다는 것을 깨달았음


2. 17세기 데카르트가 도달했던 결론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절대참명제에 내가 도달했던 것은 14살 때였다

당시 중딩이었던 나는 내가 회의할 수 있다는 사실로부터 나 자신의 존재는 증명해낼 수 있지만 거기에서 더 이상 발전

된 논의, 즉 세상에 대한 증명이나 여타 다른 모든 현상들에대한 논리적 전개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이 때 부터 극단적인 니힐리즘에 빠짐 모든 철학적인 논의가 필요 없다고 생각을 하게 됨


3. 중학교 3 학년, 이 극도의 허무주의에서 나는 삶에 대한 회의로 이어졌음 알베르 카뮈의 표현을 빌자면 "위대한 의식의 순간"

즉 삶을 이어가는 행우 ㅣ자체대한 극도의 회의에 빠지면서 어떠한 감정적인 기제 때문이 아니라 순전히 논리적인

이유 때문에 자살을 생각하게 됨

시지프스의 신화와 구토를 읽어 보았으나 헛소리라고 생각함.. 이새끼들은 자기 삶을 타당화하기 위해 자기기만하고 있다

는 결론에 도달

그러나 이 때 쯤 날 살아가게 한 것은 물론 디디알이었음 좆나게 딸을 치면 그 순간 만큼은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사실 별로 죽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다


4. 고 1 어떤 좆나 특별한 애와 연애를 하게 도면서 시발 논리적인 모든 것에 대해서 귀찮아지게 됨

그리고 이 이러한 감정으로부터 결론을 도출해내기 위한 노력을 시작함 물론 이것은 굉장히 유치한 일이긴 한데 시 발

역시 사랑은 위대함


5 그 이후 섹스마스터가 되기로 결심함


6 수련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