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돌이 짓한게 한 1주일하고 3일째 되는거 같아.

하나만 물어보자.(스크롤 압박은 미안한 마음뿐이야)

여기 피시방에 개진상 색히가 하나있는데..

틈만 나면 불러서 "물떠와" "재떨이좀 비워와" "커피"

이러거든?

근데 나 전에 했던 얘들이 전부 20~21살 이고 해서 까라는대로 깟나봐.

내 전임자는 아주 오토로 해줬더라고, 시간마다 재떨이 갈아주고 커피주고 물떠주고..

이색히가 나한테도 그러더라고.

그래서 첫날 "물떠달라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이러니까.

이색히가 "니 사장이랑 매니저 불러와. 사장이랑 매니저가 해주지 말라던?"

이라더라고.. 나야 어차피 혼자 매장보고 딱히 아숩지도 않아서 

"지금 둘다 없고 내일 오전에 오니까 기다렸다가 알바 거지갔다고 그러세요. 나도 여기 별로 미련 없거든요?

제발 짤리게 해주세요[웃음]"

저러니까 똥씹은 표정으로 그냥 닥치고 있더라고.

물론 담부턴 물은 떠오라고 안하고 명령조가 부탁조로 바껴서. "커피" 에서 "커피좀줄래" 라고 하면서 말이지.

한 일주일은 닥치고 있더니. 요새 또 슬슬 발동 걸리나봐.

은근히 살살 시킬려고 하는게.

싫다 그랬더니 대놓고 시비걸더라고.

----요까지는 쓰잘대기 없는 잡담이었고.----

이색히가 아무래도 인터넷으로 현금 포커를 하는거 같아..

얼핏 들리는 소리가 같이 온놈한테 "xx한테 20만원 환급해줬더니 현찰이 없네"

"아 ㅅㅂ 2만원 꼴았네"    "10분만에 10만원 그냥 나가네 ㅅㅂ"

이색히는 거진 매일 오고 딴놈들은 2~3명정도 같이 올때있고 안올때있는데.

암만 말하는거 들어봐도 현금으로 하는거 같거든? 내 전임자였던 놈도 "개진상에 현금도박한다"

라고 신송 내려주고 갔고. 맨날 젤 안쪽 구석에 처박혀서 누구 들오는 소리나면 일어나서 확인도 하고.

아무래도 이색히를 제거해야지 내가 편할꺼 같아서 제거 할려고 하는데.

저거 하고있는 중에 경찰신고하면 현행범으로 잡혀가는거야?

어제 112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그저 "사이트 아세요? 몰라요? 그럼 안돼요. 뚜뚜"

ㅇㅈㄹ 이더라고.

잘아는 사람 있으면 답변좀 해줘.

경험자 환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