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전 손님땜에 바지에 라면 엎음 --

ㅁㄴㅇ(219.248) 2009.05.16 15:00:09

조회 26 추천 0 댓글 0

오후에 왔다가 잠깐 밥먹고 오겠다고 하면서 세명이 나가더니 한 10시 다 되서 오더라. 친구 한명 더 대리고 와서 네명이 왔는데 술냄세 나는거 보니 밥먹다가 술먹고 왔나봐.

우리피시방은 봉지라면 전자렌지로 돌려서 주는것도 있거든. 그거 하려고 사발종이컵에 라면 넣고 스프넣고 했는데 다른 손님이 계산해 달라고 해서 카운터로 가던 중 어떤 새끼가 어깨로 치고 가는거야. 시발 바지에 다 엎고 --

다행히 뜨거운물 붓기 전이라 화상은 안입었다만 싸대기 쳐 날리자니 내 부주의함도 어느정도 있고 무엇보다 손님에다가 술취한 새끼랑 싸울수도 없잖아.

난 대학이 근처에 있어서 애들 나이도 있고하니 개념좀 있을줄 알았는데 이건 뭐 ㅋ

미친놈이 술취해가지고 금연석에 담배 쳐 피고 있고. 부모님이 반대만 안했으면 야간알바를 하는건데 오후알바가 더 짜증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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