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썩어빠진 손놈이 왔다갔다.

차칸치킨

2009.05.17 05:26:17

조회 46 추천 0 댓글 6

60대 정도로 보이는 사람인데
눈꼬리가 축 쳐저서 눈시울이 지저분하게 느껴질 정도로
탁한 손님이 들어왔다.

비전...
[비전 한갑을 내준다]

대딸방 어딨어..
[... 네?? 대딸방이 뭐죠..?]

여기 **동네 아냐? 대딸방 어디있어..
[죄송합니다. 모릅니다.]

라이타 있나?
[전 없고 판매하는 것은 있습니다]

라이타 한번 쓰자..
[라이타 새것은 스티커로 막혀 있어서, 구입 하셔야 드릴 수 있는데요.]

얼만데?
[400원입니다]

한번 쓰자..
[곤란합니다 손님]

300원에 줘.
[안되는데요 손님..]

달라고...
[......]

아! 돈낸다니까!!
[말없이 라이타를 주고 1000원 받아서 600원을 내준다]

손놈새끼는 나를 보라보며 담배에 불을 붙인 뒤
연기를 내 얼굴에 뿌린다.

[빡침... 손님, 여기서 태우시면 안됩니다!!!]

권투하다 맞은 듯이 쳐진 눈매의
손놈은 지저분한 눈시울로 나를 쳐다보더니
천천히 밖으로 걸어나간다.

나는 정말로 빡쳤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나이든 사람에게 뭐라해선 안된다.
버릇없고 사회적으로 아주 나쁜 행위이므로...

뺨을 양손으로 갈기고 다리를 발로차서 넘어 뜨리고 싶었다.
그리고 침을 뱉고 쓰레기 같은 새끼! 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런 행위를 하면 한국에선 60대 노인을 폭행한
알바생이라고 인터넷에 떠서 마녀사냥 당할지도 모른다.

최민수도 한방에 나가 떨어져서 한동안 산에 쳐박혀 있었는데...

ps : 어쩔 수 없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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