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우선 내 마음만큼 행동으로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표현해주지 못한 것.

2.내가 뭔저 무언가를 하자고 시도해보지 못하고
   항상 귀찮을까봐 재미없을까봐 무서운맘이 앞서 관둔 것.

3. 답답하거나 화난일 있으면 대화를 해서 풀어야하는데
 나 혼자 울고불고 징징짜고 삽질하다 이상한 타이밍에 화낸 것.

4. 항상 피곤하다고 의욕없이 굴어서... 나와 뭔가 재밌는걸 하려고 하는 그를 만족시켜주지 못한 것

5. 그가 말한 나의 나쁜습관(앉은자세 나쁜것, 젓가락질) 빨리 고치지 못하고 계속 반복한 것.

6. 그가 헤어지기전 나름대로 보낸 신호들을 캐치하지 못하고
  캐치해도 가만히 있음 괜찮아질거라고 모른척 넘겨버린 것.....

7.부끄러움을 너무 많이탄것...보통 연인들처럼 같이있자고 귀찮게 굴지 못한것.
   착한아이 컴플렉스걸려서 이거해도 그래 저거해도 좋아 같이못있으면 뭐어때. 우유부단하게 생각한것.

8.같은 취미 만들지 못하고 같은 화잿거리 만들지 못한 것. 그와 나는 관심사가 다르다고만 생각한것.

9. 그가 싫어하는점 울때 아무말도 못하는 것.....

10. 말로는 부끄러워서 못하고, 전화통화가 끝나고서야 문자로 애정표현같은 하고싶은말 해줬던것.....











너무 후회되고 잘못한점이 많아서
그가 66일동안이나 나와 사귀어준게 꽤 인내심 있었구나 하고 느껴진다.
내가 아무말도 못하고 표현하지 못하니까 그는 어떻게 내 진심을 알아야할지 몰랐던거야.

다만 이렇게 된게 아쉽고 안타까울뿐이야.

이제 더이상, 적어도 방학이 끝날때까진
날 따뜻하게 안아주거나 내머리 부비부비해주거나 손을잡아주거나 키스해주거나 어깨를 만져줄사람이 없겠구나
이제 더이상 그잘생긴얼굴 솔직하고 착하고 그런네모습 내것이 아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