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시방에서 알바 한창할때쯤인데 어느날인가 안보이던 넘이 매일같이 보이더라고...

나보단 형 같은데 맨날 와서 써든하더라.

그러다가 피시방 알바 본격적으로 하게 되면서 단골로 오는 동생넘(나중에 배신때린 새끼-_-++)한테 물어보니깐

자기 어렸을적부터 알던 형이라길래 나이 물어보니깐 얼레? 나랑 동갑이네?

근데 이쉑이(배신때린 새끼)도 긴가민가하더라고...

그러던 어느날 피방 사람들이 단체로 점심 먹던 날이었어.(내가 쐈지.그렇게 쏜것만 10번은 될듯....병신짓했지)

시켜먹을라고 보니깐 그 넘아도 있길래 점심 같이 먹자고 하니깐 자기 안먹어도 된다길래 일단 시켜놨으니깐 드시라고 하니깐 먹더라고...ㅎㅎ

그러면서 얘기 좀 해보니깐 결론적으로 우리 초등학교 짱이었어 ㅎㅎ

초딩 졸업후에 학창시절내내 궁금했던 넘이었는데 그렇게 변해있을줄은 정말 몰랐지 ㅋㅋ

그렇게 해서 친해지게 되었는데...

내가 좀 착해~ 사람이 가벼워보이고 착하고 욕 잘 안하고 배려심 많고 ㅋㅋㅋ(너무 자화자찬이라고 태클 걸지말길...)

그렇게 보이니깐 이쉑이도 내가 만만하게 보였나봐~

어느날부터인가 날 막대하더라고....

병신, 싸이코 같은 새끼.....

어느날엔 내가 채팅하고 있으니깐 한다는 말이,"병신! 꼬시지도 못하면서 맨날 그 지랄하고 있냐? 너 내가 방 잡아놓고 여자 옷까지 다 벗겨놓을테니깐 그때 니가 할래?"....이게 백미였지-_-;

그 말할때 주위에 사장 처남(이새끼는 상병신)하고 손님 한명 있었는데 그냥 듣고만 있더만....

하기사 갸들도 그때 지들이 뭐라고 하겠어~ 친하지도 않고 끼어들 구실도 없는데....

그런후에 그새끼 간 다음에 처남새끼가 "야~"하더니,"아니다.에휴~"하고는 담배 하나 물더라고....

지가 보기에도 아무말 안하고 듣기만 하면서 당하는 내가 깝깝했겠지...

물론 사장 새끼가 나를 만만하게 본거랑 삐까삐까하지만....

근데 더 병신같은게....

그런 새끼를 친구라고 하루가 멀다하고 술 사주고 밥 사주고 겜방비까지 내주고....-_-;

그렇게 잘 해줬다는것!

잘해주는데도 계속적으로 막 대하니깐 옆에서 보는 동생들도 내가 갓잖게 보였겠지?

결국엔 지들한테 싫은 소리 했다고 배신때리고는 쌩까더라.

진짜 동창넘은 둘째치고 동생이라고 잘해준 새끼 두넘은 죽여버리고 싶은데 전에 말했듯이 한넘은 키 190에 96정도의 떡대라 내가 되려 역으로 당할 확률이 많고,

한넘은 병신이면서 마주쳐지지도 않아서 그냥저냥 지내고 있는데....

정말 일생에 딱 한번의 알바경험이 이 모냥인데 내가 알바를 또 하고 싶겠냐는...

문뜩 하루하루 지내다가 이 생각만 하면 울화통이 치밀어 오르지만....

진짜 내가 여자옷까지 다 벗겨놓으면 그때 니가 할래?.....이건 뭐....-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