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중에 이상한할머니가있어

맨처음본건 약 1달전이었지.
가게오더니 로션이 얼마녜 그래서 가격이 다다르다고
제일싼걸골라드렸어
4300원짜리 존슨즈베이비로션이었지

근데 그게 어제는 3500원이었는데 오늘은 왜 4300원이냐는거야
말이되는소릴해야지
그래서 원래부터 3500원이었다고 하니까 나한테 욕을하더라
그러면서 300원만깍아달래

그래서 이건 제물건이아니라고 절대안된다했더니
제값을주긴주더라
그러면서 꿍얼꿍얼대는데 아오
대충 내용이 나보고사기꾼에 싸가지없다하질않나
자기도 한국종자지만 한국종자들은 썩어빠졋다고
싸가지가없다고
장사좀만잘되면 가격맘대로 올려버리는 싸가지없는새끼들이라고
그러면서 어제 뭐 도둑이들어서 화장품만훔쳐갔데나 어쨋데나
그러더니 나가더라.

근데 그뒤로 일주일에 3번씩은오는거야 올때마다 파운데이션있냐고
저희매장에 없어요 이러면 화장품은 파는데 왜 파운데이션이없냐고
그건 본사에서 안들여놓는거지 제책임이아니죠 이렇게말하면
또욕을막하면서 한국종자가어쩌니 이러면서 나가더라

그게 일상이되버려서 그럭저럭잘넘어갔는데
어제 가뜩이나 감기몸살걸려서 몸도힘들고 기분도안좋은데
그할머니가 온거지

또 파운데이션이있냐고 묻더라
없다고 예전처럼 설명해드렸지
근데 어제는 사람이 많아서 할머니 무시하고 따른손님 계산해주기바빴다
근데 갑자기 큰소리지르면서 야 너 말귀를 못알아쳐듣냐고
이러는거야 그래서 파운데이션없다고 말씀드렸자나요
이랫더니 그럼 파는게 뭐야 이러는거야,
그레서 로션이랑 스킨같은 간단한거밖에안판다구요 이랫지
그랬더니 음,,,,, 그럼 파운데이션은있냐고 없냐고 이래
아오 열받아서 없다고 매장에 절대안들어온다고 말했어
화내면서 그랫더니 또 한국종자는 어쩌구하면서 나가더라,.

난이제 그할머니가 다신안오겠지 하고 쉬고있는데 십분정도뒤에 또오더라,
파운데이션있냐고,
결국 또 전처럼 설명하고 내보냈지.

근데 오늘또왔어
파운데이션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