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 업체에서 채용되어 대형 음식점에 파견이 되어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첫 일을 시작한 것이 9월 8일 화요일인데요.

하루에 12시간 가량 일을 하고 쉬는 시간은 식사시간 1시간 뿐이었습니다. (하루 식사 1회)

그런데 처음 설명 받았던 주방보조가 아닌 주방의 전체적 업무를 모두 보더라고요.

메인요리를 제외하고 모든 요리를 다 시키더군요. (설겆이 및 청소 포함)

저 빼고 아웃소싱 업체에서 파견되어 근무하게 된 8분가량은 전부 하루이틀만에 무단퇴사 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퇴사해서 욕을 먹느니 힘들더라도 좀 일을 해보겠다.. 했습니다.

근데 근무시작한지 8일째인데도 아웃소싱 업체에선 근로계약을 미루고 왠지 호구가 된 심정이라

오늘 오전부터 채용담당자와 상담을 했습니다.

근로계약은 언제 해줄것인지.. 업무의 내용이 고지한 바와 많이 다르지 않은지.. 를요.

그런데 제 출근시간이 11시 50분인데 12시 조금 넘어서 전화가 왔습니다.

총매니저님께서 전화한 것인데 제게 온갖 욕을 하시는 겁니다. 솔직히 말해 무서워서 말이안나와 끊어버렸습니다.

그후 문자가 오는데 문자 내용이 대략 \'개새끼야 사회생활 그딴식으로 하지마라, 어디가서 나 만나면 죽을줄 알아 씹쉐끼야\'

이런 식이었습니다.

제가 일을 하면서 상사나 동료들께 칭찬도 많이 받고 정말 열심히 일했는데 서러워 죽고싶습니다.

알고보니 다른 2분께서 이틀일하시고 오늘 그만두셨는데 제가 짜고 같이 그만뒀다고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일도 어려운데 상사에 대한 두려움이 점점 커져 일을 더이상 못하겠다고 판단하여

아웃소싱 담당자에게 연락을 취하였더니, 잠깐 일하고 퇴사하면 급여를 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경우에 정당한 급여를 지급받을 수 없는건가요? 8일 근무했는데... 이것이 잠깐인가요...??

시급으로 계산한다고 해도 대략 30만원가량 인데요.

만약 급여가 지급되지 않을 경우 노동부에 아웃소싱 업체를 상대로 급여지급 요청을 해야하는건가요?

여러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무척 당황스럽습니다..

제가 일한 시간을 어떻게 증명하고 그 대가를 어떻게 받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