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바하면서 느낀건데..정말 여러가지 일들을 겪어서..-_
한번 올려봤어요 ㅎㅎ

편돌스펙

상호 : GS25

시급 :  3800

시간 24:00~9:00

일한 일 수  : 23일

깎인돈(...): 대략 9처넌

하는 일 : 물류점검 매장청소 재고확인 선도관리 계산 정산 끗

이 시간에 들어오는 물건 :  1. 삼각김밥, 햄버거 등,, 
                                       2.  신문
                                       3. 본사에서 트럭이 한대와서 엄청나게 쏟아놓고 감ㅋ(과자,라면,담배,술,음료 등등..)


느낀점좀 말할게(늅주제 반말 ㅈㅅ)

1. 야간편돌은 시간낭비다
 
솔직히 방학때 잉여되기 싫어서 알바했거든? 그런데 아침에 너무 자니까 시간이 진짜 아깝다.. 무슨 밤에 자는것보다 3~4시간 더 자는거 같에 ㅡㅡ;
그리고 일어나면 온몸이 찌뿌둥하고...아오..
그리고 나보다 짠 시급으로 일하는 형들에게는 정말 미안한 말이지만..내가 왜 이돈받고 야간에 이 짓을하면서 일해야되나 그런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 ㅡㅡ; 솔직히 생계형알바도 아니고.. 용돈점 벌어보려고 한 일인데..

2. 서비스업은 다시는 하기싫다

아.. 난 개인적으로 비정상적인 손님 만나면 좀 짜증나서.. 게다가 이런손님이 한두번오면 모르는데 계속 반복적으로 오는 사람이 몇명있어서..
케이스 좀 소개해보자면

- 증정품 주는데 이거 왜 줘요? 하는 아줌마, 그리고 봉투값 안받고 그냥 드릴게요 하니까 왜 안받아요? 신고하면 어쩔려고

막 이럼 아..그럼 신고하시던지 . 열라짜증났음 . 일하면서 젤 짜증났던

- 화장실에다가 담배곽이랑 담배 엄청 흘리는 손놈(누군지 모른다..) 울 편의점은 옆에 화장실이 있었는데 잠궈놔.
근데 키달라그러놓고 문에다 키꽂아놓고 그냥 가는 손놈도 있고 안에다가 별 쓰레기를 다 버려놓고 가는놈도있고
잃어버리는 놈도 있고..하여튼 별 잡노무들이 다있어서..ㅡㅡ;

- 담배 찢어달라는 장애인(다리불편한) 할아버지. 장애인 욕하는건 아니고 이 할아버지가 담배 사서 찢어서 주면 막 피면서 나가
아 미x 무슨 편의점에서 담배를 피냐고 아오

- 정신지체. 이런사람들 상대하기 정말 마음 불편하더라... 욕하고 그러고 싶진 않은데 하는짓이 정말..

* 그냥 늅의 넋두리엿음.. 이런사람들 상대하며 견디는 님들은..좀 짱

3. 편의점 다시는 안간다.
알바안하겠따는소리 + 이용도 안한다.

편의점 음식 몸에 좋은거 하나도 없는거 같다.. 특히 밥들어간거 절대 안먹음
라면은 원래부터 잘 안먹음. 술담배도 안하고 아이스크림은 죄다 정가받으니..뭐 이용할 가치가 없ㅋ음ㅋ


3. 나는 노예다
그냥 든 생각인데 내가 총 207시간일했는데  80000원가까이밖에 못받았다는  사실(밤잠설치면서..쓰레귀 폐기물먹으면서)



에피소드

1. 알바한지 몇일안되서 어리버리까고있었는데 학생놈들이 여러명 오는거야.
근데 이시키들이 음료를 시키면서 얼음을 갖다달래. 참고로 얼음과 카운터는 구석과 구석끝이고 얼음가져올때는 카운터가 거울에 안보여.
그래서 슈박. 아무생각없이 갖다줬는데 이시키들이 그사이에 담배를 훔쳤어. ㅡㅡ; 다행이 하나훔쳤기에 망정이지..이것도 그때몰랐고
나중에 cctv봐서 겨우알음. 아 짱나는건 사장이 이놈들 아는놈인데 결국 못받았다고..아오.. 그래서 결국 깎임

2. 아..이것도 내 바보짓이긴 한데 어떤 손놈이 와서 면도기(편의점에서 단품으로 하면 롤휴지 36롤다음으로 비싼..) 4중날 갖고와서
반품해달래  그래서 영수증있냐고 했는데 없데, 그냥 생각없이해줬는데 나중에 사장이 와서 이거 팔지도 않은건데 왜 반품해갔냐고..
ㅇㄻㄴㅇㅀㄴㅇㅁㅎㄴㅇㅎㄴㄹㅇ하ㅓ렁러허허러러허허렁ㄴ러후러러허
다행이 사장이 봐줘서 이거 안깎였고..(깎였으면 하루치 급여 다 날라갔을뻔 ㄷㄷ)
몇일 뒤 공문오더라. 면도기 훔쳐가지고 반품해가는 손님 조심하라고. 몇몇 형들도 알겠지만..이거 조심.. -_ 최악의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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