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 난 면제 받아서 잘 모르겠지만

군대 다녀오면 철든다는 소리 있잖아

나도 그런줄 알았거든 사람된다고..

내가 군대 면제 받은것 때문에 나온 친구들하고 같이 있으면 좀 소외되는 기분도 들고 스스로도 조금은 작아지는 기분도 들고

군대 꼭 가야 된다고 신검 받을때 그렇게 말하니까 넌 군대가면 다른사람에게 피해준다고 ㅋㅋㅋㅋ 공동생활이 안된대

내가 폐기능이 딸려서 오래 못뛰고 그러니까ㅋㅋ

아 근데 군대 나온 형이란 작자..이작자 어휴

형이나 동생 있는 횽들은 공감할꺼임..사이좋은 형제 십에 하나다

툭하면 사소한걸로 싸워대고 시켜대고  언제나 당하는건 동생이지 우리 형제는 더 과격한편인데

백과사전 날려가지고 눈탱이 실명될뻔한 적도 있고 다리위에서 날라차기로 다리밑으로 떨어뜨린게 형이란 작자임...

그래도 군대 다녀왔으니 이제 반듯해졌겠구나 사람되어서 왔겠구나 했는데 왠걸?

나오자마자 집에 박혀서 게임폐인모드..나에게 담배셔틀..적금든건 알아가지고 옷사야된다고 적금 깨고..술마시러 다니고

빡쳐가지고 대판싸웠다가 눈탱이 밤탱이 직전까지 갔다가 내가 그냥 아는 형집으로 이사했다 썅

군대 갔다오더니 더 과격해진거같애 군대물 한 3일이면 다 빠지는거 같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거 같애